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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비상진료지원대책 간담회 개최
종합병원 부담 多…21억 투입 비상진료 지원
소방본부에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24/03/12 [17:07]

▲ 부산시는 12일 연제구의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 울산광역매일

부산시가 의료공백 장기화로 인해 2차 종합병원들의 업무 과중화를 우려해 21억원을 투입해 비상진료체계를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12일 연제구의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박 시장을 비롯해 주요 대학병원, 2차 병원의 의료기관장, 부산시병원협회장,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 24개 기관에서 총 24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지역 의료기관장 등 참석자들은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최근 의료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시와 중앙정부의 비상진료체계 지원방안 등 주요 비상진료대책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날 현장에서 나온 의료기관장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 재난관리기금 21억원을 투입하는 비상진료체계 지원방안을 마련해 발표했다. 

 

먼저 응급의료기관 29곳에 의료인력 야간 당직비 등 인건비 총 14억원을 지원해 응급의료기관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진료 역량 저하를 방지한다. 5억9000만원은 부산의료원의 진료의사를 특별 채용해 공공 의료기관의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한다.

 

시는 전원조정 업무 부담을 경감하고 응급환자 전원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인력 8명을 1억1000만원을 들여 신규 채용한 다음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배치할 계획이다.

 

부산대학교병원에서는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일부터 외과ㆍ소아청소년과 등 전문의 4명을 포함한 의사 9명(군의관 2명, 공보의 7명)을 파견해 전공의 공백을 보완하고 있다.

 

박 시장은 "묵묵히 의료현장을 지키면서 환자 진료 등에 현신하고 있는 의료진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의료공백 장기화에 대비해 의료기관에 필수기능 유지와 비상진료체계 지속 시행, 비대면 진료 적극 활용을 당부한다"고 했다. 

 

김철 부산시병원회 회장은 "2차 종합병원들의 경우 입원률이 거의 80%대를 기록하는 등 포화상태에 이르고 있는 상황"이라며 "각 종합병원 마다 잘하는 의료과들이 있는데, 이를 적극 활용하는 방안도 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황상동 기자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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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12 [17: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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