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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공익 위한 울산관광자원개발 과감히 추진해야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4/03 [16:46]

 울산 태화루(용금소) 스카이워크가 상반기 중 첫 삽을 뜬다. 그동안 일부 환경 및 시민단체의 반대 등 우여곡절이 있었으나 스카이워크 조성로 인해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고 울산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 

 

 어떤 사업이든지 계획과정에서 반대입장이 있을수 있다. 반대를 위한 반대가 있을 수 있고, 합리적 반대 이유를 가진 반대가 있을 수도 있지만 찬반 토론과 협의 과정을 거친 뒤 나온 결과에 대해서는 모두 협력해야 한다. 

 

 산업수도 울산은 현재 산업과 환경이 어우러진 명품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경주하고 있다. 울주 7봉과 천혜의 경관을 가진 동해연안, 여기에다 전국에서 으뜸가는 십리대밭과 이를 품은 국가정원인 태화강을 보유하고 있는 명품 산업ㆍ친환경ㆍ관광도시다. 

 

 이제 이런 울산에 새로운 관광 이정표가 하나 더해진다. 울산시는 지난 1일 낙동강환경유역청으로부터 용금소 스카이워크 설치 사업에 대한 하천점용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1일 밝혔다. 가장 걸림돌이 낙동강유역환경청광의 협의였는데, 이로써 스카이워크 설치와 관련된 법적 절차는 거의 마무리됐다. 

 

 남은 것은 실제 공사를 착수하는 부분이다. 울산시는 약 63억원을 투입해 중구 태화동 91-2번지 일원에 922㎡ 규모로 용금소 스카이워크를 설치한다. 태화루와 태화강의 절벽인 용금소를 잇는 길이 35m 높이 20m 규모다. 바닥을 투명하게 만들어 강 위를 걷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전망대가 메인이고, 미디어아트와 경관조명, 그네 등 체험놀이시설 등도 포함됐다. 

 

 구조물은 하천에 교각을 세우는 대신 캐틸레버 형식으로 설치된다. 캔틸레버는 강 내부에 기둥을 세우는 것이 아니라 주탑을 세워 한쪽 끝을 고정하고 기둥 없이 공중으로 길게 나오는 구조다. 

 

 울산시는 올해 상반기 중에 착공해 내년 초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용금소는 도심하천인 태화강의 대표적 장소다. 울산시는 이곳에 스카이워크를 조성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태화강 국가정원과 태화종합시장을 연계한 관광자원화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반대를 무릅쓰고 태화루 옆 스카이워크 설치를 추진하는 김에 태화강 건너 남산 은월루에서 태화루를 잇는 짚라인 설치사업도 속도를 내어보길 조언한다. 물론 사업추진에 앞서 환경론자들과 일부 시민단체들의 반대가 있을 테지만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공익을 위한 개발을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 

 

 울산시는 이미 관광산업을 제2의 먹거리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그렇다면 관광자원 개발에 과감하게 나서는 것을 머뭇거릴 이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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