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은 3일 2025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를 찾아 2025년도 주요 사업들을 설명했다. (사진=울산시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시가 내년도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활동에 나섰다.

울산시 안효대 경제부시장이 2025년에 필요한 울산시 국비 사업을 사전에 설명하기 위해 3일 기획재정부를 방문했다. 지난달 27일 김두겸 시장 주재로 개최된 국가예산 확보 전략 최종보고회에 이어 마련된 후속 행보다. 이날 안 경제부시장의 기재부 방문으로 울산시의 2025년 국가예산 확보에 시동이 걸렸다. 

이날 안 부시장은 기획재정부 예산실 국토교통예산과, 산업중소벤처예산과, 농림해양예산과 등을 차례로 방문하고 2025년도 주요사업들을 설명했다. 

안 부시장은 이날 해당 부서 주요 관계자들에게 농소~강동 도로개설, 국지도 69호선(상북 덕현~운문터널) 개량사업, 조선해양 미래혁신인재양성 센터사업, 석유화학산단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사업, 태화강 국가정원 확장 사업, 울산신항 북항 방파호안 보강공사 등 국가예산이 투입돼야 할 사업들을 상세히 설명하고 예산 확보에 협조를 당부했다. 

안효대 경제부시장은 "부처심의가 시작되기 전인 4월 말까지 울산의 미래 먹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사업 소관부처와 기재부를 적극 설득해 2025년도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4월 말까지 지자체가 2025년도 국가예산을 중앙부처에 신청하면, 중앙부처는 5월 말까지 이를 기획재정부에 제출한다. 이어 기획재정부 심의를 거쳐 9월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