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2024년 문화재청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으로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꿈꾸는 고헌고택` 체험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 체험 프로그램은 문화재청의 `2024년 우리고장 국가 유산 활용사업`으로 진행된다.
`꿈꾸는 고헌 고택`은 고헌 박상진의사 생가와 주변의 문화자원을 연계해 인물의 삶을 들여다 보고, 전통 생활모습을 다양하게 향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지난 7일 첫 회를 시작으로 12월까지 20회로 운영된다. 독립운동가의 옷을 입고 독립운동에 대해 배워보는 `고헌고택에서 만나자`, 독립운동의 거점이었던 상덕태상회와 애국지사가 남긴 시를 모티브로 한 시낭송 프로그램인 `박상진의사의 밀서를 찾아라`, 장래희망을 이야기하며 미래를 꿈꿔보고 지역의 특산물로 다도와 다식을 체험해 보는 `박상진을 꿈꾸고 꿈먹고` 등 3개 프로그램이다.
북구 관계자는 "우리 고장의 인물인 박상진의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헌 박상진의사는 1884년 울산 북구 송정동에서 태어나 광복회 총사령을 역임한 울산 대표 독립운동가로, 그의 생가는 2007년 복원돼 박상진의사 역사공원 내 자리하고 있으며, 현재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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