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구가 24일 5층 중강당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주민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두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동구청 제공)  © 울산광역매일

울산 동구가 24일 오전 동구청 중강당에서 2024 동구 관광두레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김종훈 동구청장과 관광두레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 한국관광공사 부ㆍ울ㆍ경지사 담당자, 울주군ㆍ남구 관광두레 설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동구 주민들에게 관광두레 사업의 취지와 내용을 알리고 신규주민사업체 모집 안내와 함께 울주군과 남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사업체의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관광두레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민주도형 관광산업 모델 구축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추진 중이다. 지역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관광객을 상대로 숙박, 여행, 기념품 등 관광사업을 경영하도록 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울산 동구는 앞서 2월 한국관광공사와 관광두레사업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관광두레 신규주민사업체 모집은 15일부터 5월24일까지이며 서류심사를 거친 뒤 온라인 아카데미 참여와 현장실사, 발표평가 및 종합평가를 통해 7월31일 최종 주민사업체 합격 발표가 난다. 선발된 주민사업체는 성장단계에 따라 최장 5년동안 최대 1억1천만원까지 교육, 견학, 컨설팅, 파일럿사업, 법률ㆍ세무 등에 대한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울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주민분들이 지역관광산업에 관심을 갖고 주민사업체 지원을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며 "수직적 개발관광이 아닌 주민주도형 관광콘텐츠 개발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하여 주민주도의 지속가능한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 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