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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원지와 계곡 '물 반, 사람 반'
 
최왕림 기자   기사입력  2010/07/26 [18:07]
휴가철을 맞아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몰리면서 인산인해를 이루면서 기회 송림유원지와 계곡에는 '물 반, 사람 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북적였다.

  기회 송림유원지를 찾은 피서객들은 밀양강에서 수영하거나 물놀이 보트와 래프팅을 즐기거나 자연 속의 즐거움을 만끽했고, 얼음골과 표충사계곡을 찾은 피서객들은 얼음장 같은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무더위를 식히고 있었다.

  26일 이른 아침 개구쟁이들이 잠에서 깨어나 물놀이 보트를 챙겨 감물로 뛰어드는 한편 맛있는 아침준비에 여념이 없는 아빠들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전과 달리 환경오염에도 신경을 곤두세우는 피서객들의 이색적인 모습이 미래의 새싹들에 우리의 높은 환경의식과 문화를 배워 갈 수 있는 또 다른 보이지 않는 자연 사랑을 실천하고 있었다.

  이런 결과를 볼 때 밀양시가 음식물쓰레기통, 재활용쓰레기의 분리 배출함 설치와 유원지 관계자의 철저한 관리로 주민들의 환경의식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회 송림유원지는 수령이 150년 넘는 아름드리 소나무 수천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어 숲 속에 자리 잡아 아름다운 경치와 함께 가족 피서지로 인기가 높다.

  또 마을주민들이 북천강의 범람을 막아 마을과 농토를 보호하고자 조성한 200m, 길이 1500m의 방수림은 여름철 캠핑장소로 해마다 전국에서 많은 피서객이 찾아 즐기는 곳이다.

  물놀이장 주변 숲 속에는 야영장, 방갈로, 산책로 등 다양한 휴식처가 완비돼 있어 해마다 피서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특히 이곳은 2006년 1월 신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부산·대구·울산 등 대도시 도시민들이 찾기가 쉬운 곳으로 이날 하루 1500여 명의 피서객이 찾아 북새통을 이뤘다.

  부산에서 온 한모씨(42·여)는 "물이 너무너무 깨끗하고 울창한 숲 속의 그늘도 많아 애들도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고 가족들 놀기에는 말할 수 없이 좋은 곳"이라고 말했다.

  또 "관리요원들이 각종 쓰레기로 발생하는 악취와 각종 해충 등으로 발생하는 피서객들의 불편을 없애려고 분주한 모습이 보기 좋아 나 자신부터 먼저 쓰레기를 분리, 청소해야겠다"는 생각이 앞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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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07/26 [18:07]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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