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복지대상자에 대한 단순 지원에서 벗어나, 대상자의 근본적인 문제를 진단, 해결하기 위해 ‘위기가구 사례관리’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위기가구 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문제)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민?관이 협력하여 체계적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가정이 가진 문제를 완화하고 복지대상자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탈빈곤능력 강화 및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성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실제로 12살이 되도록 출생신고도 하지 못해 학교를 다니지 못하는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한 소녀는『위기가구 사례관리』를 통해 출생신고는 물론 초등학교에 입학하였으며, 자녀의 방임과 치매 및 다리강직으로 거동이 불편하여 와병상태에 있던 할머니 역시 사회복지시설에 입소하여 적절한 보호를 받게 되어 신체적 건강은 물론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았다.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정신질환 및 가족 간 갈등 등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129세대에 대하여 사례관리를 실시하여 56세대는 사회복지서비스 연계 및 모니터링을 통해 위기상황이 해소되어 종결되는 등 대상가구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돕고 있다.

 위기상황으로 어려움에 처해 도움이 필요하면 읍·면·동사무소나 양산시 복지콜센터(☎392-2464,2465)로 문의하면 상담 및 조사를 거쳐 사례관리를통한 적절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이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