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남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밀양 축산폐수처리장 건립 차질
상남면 주민들 “자존심 짓밟는 행위” 결사반대 입장
 
최왕림 기자   기사입력  2010/09/29 [11:20]
▲ 밀양시 상남면 기산리 도로변에 가축분뇨 미생물액비 처리시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반대하고 있다.  
 경남 밀양 양돈영농조합법인이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들에 가축분뇨 미생물액비 처리시설을 건립하려 하자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대해 착공도 못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특히 2차례의 주민 설명회가 무산된데다 최근 상남면 단체들이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반대하는 현수막 40여개를 설치하는 등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8일 밀양시에 따르면 오는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됨에 따라 가축분뇨를 적정 처리하는 가축분뇨 미생물액비 처리시설이 시급하다.

시는 가축분뇨 미생물액비 시설을 모두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주민 생활공간으로 조성하고 1차 지하에서 2차 지상 연못에서 각각 악취를 제거한다고 밝혔다.

시는 또 가축분뇨 미생물액비와 관련, 주민 2명을 상시 감시원을 채용하고 악취 발생할 시 가동 중단하는 등 법원의 공증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축분뇨 처리시설 반대추진위원회는 무안면, 부북면, 삼랑진읍 등 해당 주민들의 혐오시설로 모두 무산된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상남면에 건립하는 것은 주민들의 자존심 짓밟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다.

반대위원회는 상남면 밀양시하수종말처리장에서 생활하수, 인분, 축분, 음식물, 퇴비 등을 처리하면서 발생하는 악취가 심각한데 민간단체인 밀양 양돈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하는 가축분뇨 처리시설을 믿을 수 가 없다는 입장이다.

 반대추진위원회는 상남면 밀양시하수종말처리장이 생활하수, 인분, 축분, 음식, 퇴비 등 계속 확장하는데다 또다시 가축분뇨처리시설이 들어서는 것은 모든 혐오시설을 상남면에 건립, 주민 생활 및 재산권 피해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반발하자 시는 밀양시하수종말처리장 악취제거, 하수종말처리장 인근 주민숙원사업 우선 지원, 상남면 전체 주민숙원사업 지원 등 조건을 제시했지만 주민들의 반응은 없다.

 시 관계자는 "다음달에 전문가, 주민 등 토론회 개최와 선진견학을 통해 주민들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 양돈영농조합법인은 지난해 11월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상남면 연금리 7425㎡에 가축분뇨(오줌 및 세정수) 하루 100t 을 처리 할 수 있는 가축분뇨 미생물액비 처리시설 지원사업을 내년 4월 완공계획이지만 주민 반대로 착공도 못하고 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0/09/29 [11:20]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