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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車 사태 농성 풀렸다”
비정규직 노조 농성해제…찬반투표 개표 14일로 유보
13일까지 비정규직 해결 없을시 재 파업
 
김홍영 기자   기사입력  2010/12/10 [09:49]
 정규직화를 요구하며 25일째 점거농성을 벌이고 있는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가 9일 농성해제에 전격 합의했다.

 비정규직지회와 회사는 곧바로 사내하청업체,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정규직) 등과 함께 상견례를 갖고 울산1공장의 정상 가동에 들어갔다.

 앞서 현대자동차 정규직 노조가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사내하청 노조)의 정규직화 투쟁 동참 여부를 묻기 위해 8~9일 조합원 4만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총파업 찬반 투표 개표를 오는 14일로 유보했다. <관련 기사 5면>

 현대차 노조는 8~9일 열린 금속노조 쟁의대책위원회 결과 오는 13일까지 비정규직 파업 사태를 풀기 위해 노력하고 성과가 없을 시 14일 오후 개표를 실시키로 했다.
현대차 노조는 당초 투표 종료 직후인 9일 곧바로 개표를 실시하고 결과를 공개하기로 했었다.

 현대차 노조가 찬반 투표 개표를 연기한 것은 울산공장 비정규직 노조측에 현대차 사측과 대화에 나서는 동시에 농성을 해제하라고 제안한 최종안을 수용하라는 여지를 준 것으로 보인다.

 정규직 노조의 파업 찬반투표가 부결될 경우 이번 사태는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갈등구조가 성립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현대차 노조 조합원들에 따르면 이번 파업 찬반투표 출구조사 결과 반대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금속노조는 13일까지 비정규직 점거사태 해결을 위한 일정한 성과가 나오지 않을 경우 14일에는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기로 했다.

 그러나 핵심 사업장인 현대차 노조의 경우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 결과 부결이 나오면 파업에 참여할 수 없게 돼 전체 파업 동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울산공장 비정규직 조합원들은 지난달 15일부터 25일째 베르나와 클릭, 신형 엑센트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점거해 농성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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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0/12/10 [09:4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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