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상공회의소가 회원사의 편의제공을 위해 현 부지에 상의회관을 신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
울산상의는 최근 제7차 임시의원총회를 열고 ‘상의회관 재건축 타당성 용역결과 최종보고회’를 기타 안건으로 상정해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12일 밝혔다.
용역을 맡은 원룡건축사사무소는 이날 투시도와 함께 현 남구 신정동 회관부지 3천893㎡(1천177평)에 390억원을 들여 지하 3층, 지상 15층, 연면적 2만9천86㎡(8천800평)의 복합비지니스센터 성격의 상의회관을 새로 건립하는 내용을 보고했다.
건물 용도는 지하를 주차장으로 하고 지상 1∼7층은 금융업소와 비즈니스센터, 각종 회의장, 바이어 상담실, 임원실, 인력개발센터 등 상의 관련 시설이 들어서며, 8∼15층은 일반기업체의 사무실로 임대한다는 구상이다.
상의는 이날 최종보고가 끝난 후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2월 열리는 결산정기총회에서 신축여부와 신축시기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상의는 지난 1984년 건립된 현 회관이 규모가 작고 노후화돼 회원서비스 제공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에 따라 올들어 비즈니스센터와 국제회의장, 바이어 상담실 등을 갖춘 회관 신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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