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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제조업 내년 경기전망 '최악'
물가상승 압박 서민가계 먹구름
경기실사지수 3년만에 가장 낮아
 
김대현기자   기사입력  2011/12/29 [16:54]
2011년 한해의 마무리를 이틀 앞두고 있다. 올 한해 우리나라 수출 1조달러시대가 열렸고 산업수도 울산도 1천억달러 수출 금자탑을 쌓았다.
 
하지만 내년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만 않다. 국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가계고통이 내년에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늘 그러했듯이 올해는 좀더 나아지지 않게나하는 기대로 2011년을 시작했지만, 서민들 가계사정은 역대 3번째로 높았다는 통계가 나왔다.
 
최근 한국은행과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실질임금 증가율은 외환위기때인 지난 1998년 -9.31%로 가장 낮았고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에는 -8.5%로 두번째로 낮았다.
 
실질임금의 하락으로 경제고통지수는 10말 현재 7.5에 달했다.
 
이는 카드대란 직후인 2001년 8.1과 2008년 금융위기 7.9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고통지수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실업율을 더해 국민이 체감하는 경제적 삶의 어려움을 계량화한 지표이다, 소비자물가 상승율과 실업율을 더해 산출한다.
 
올 한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소득수준에 불구하고 고물가로 인해 받는 울산 서민가계의 고통은 그만큼 컸다.

물가가 오르면 그만큼 가계고통지수가 상승때문이다. 울산시 물가 상승율은 올 한해 전국에서 상위권에 맴돌았다. 실질소득이 증가하지않는 상태에서 물가상승은 그만큼 가계고통이 증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
문제는 가계고통이 내년에는 더욱 커질 수있다는 것이다.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세계경기 둔화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높아지면서 물가사승율이 진정되지않거나 악화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2012년의 경기전망이 중국 경제의 침체와 세계경기 둔화가 울산지역의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업종의 수출환경이 나빠지면서 기업들의 자금사정을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보다도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지식경제부와 산업연구원은 지난 28일 국내 601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1사분기 제조기업 경기실사지수(BIS)가 8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1사분기 61이후 3년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업종별로는 반도체(128), 섬유(110)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 향후 전망치가 100밑을 돌았다.

지식경제부는 "내년 한해 전체적으로는 시황지수가 94를 기록해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가 상대적으로 나아지는 상저하고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김대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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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1/12/29 [16:5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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