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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4회>가끔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16/06/06 [15:45]
외로울 때는 가끔 뒤를 돌아보세요
당신의 등 뒤에 서 있는
나도
당신처럼 외롭습니다

등 뒤에 펼쳐진 세상은
외로운 사람들에게만 보이는
따뜻한 위로입니다

마음의 눈을 감아보세요
우리가 뜨겁게 사랑했던 순간들이
초저녁별처럼 떠올라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이 됩니다

사는 일이 두려울 때는 가끔 뒤를 돌아보세요
당신의 등 뒤에서
사무치는 그리움으로 한세상을
당신을 따라가는
당신처럼 외로운 내가 있습니다



자기성찰은 자신의 일을 깊이 살피면서 반성하는 것을 말한다. 자기를 들여다보는 일은 끼니마다 밥을 먹거나 아침이면 세수를 하는 것처럼 습관적으로 행할 때 가능하다.

회광반조回光返照라는 말이 있다. 빛을 돌이켜 자기 자신을 비추게 한다는 뜻으로 눈은 자기 눈을 볼 수 없고 칼은 자기 자신을 벨 수가 없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다른 사람을 확대경이나 현미경을 들이대고 보는 것처럼 크게 자세히 보면서 자기 자신을 보지 못하는 것은 불행한 일이다. 자기 자신을 보는 것은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을 아는것은 신을 아는 것과 같다고 했다.

 ‘너 자신을 알라’는 소크라테스의 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인간은 자기도 모르게 편견과 욕망에 사로잡혀 자기중심적인 삶을 살기 쉽다. 자기만을 위한 성을 굳건히 쌓을수록 자기 감옥에 갇히게 됨은 말할 나위가 없다. 하루의 일을 마쳤다면 자기성찰 시간을 가져야 한다. 성찰 없이는 성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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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6/06 [15:4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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