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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9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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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제552회> 곶감
그 집 앞을 지날 때면 금방이라도 쏟아질 것 같은 감나무 아래 나도 모르게 발길이 멈추는 것은꼭 주렁한 ...
<제551회> 구운몽
아직도 글을 읽고 있다 하여 남해에 갔었네 서포는 보이지 않고 다만 유배문학관에 어머니가 구운몽을 ...
<제550회> 동백꽃
엄마는 동백꽃 피는 소리를 들었단다 함박눈이 흰 이불처럼오동도를 덮을 때찢어지는 아픔으로 붉게 피어 ...
<제549회> 손봐주고 싶은 인간들
세상에는 쥐어 패주고 싶은 인간들이 많다 가령먹고도 안 먹은 척 시치미 떼는 인간사랑하기 때문에 헤어 ...
<제548회> 별밥
전기밥통을 열었다 별들이 밤새도록 익어밥이 되어 있었다 밥그릇에 밥을 퍼 담자밥통 속에서 들려오는 ...
<제547회> 다음 생에서 만나자
손잡고 가고 싶었다 허망한 길일지라도 너와 함께길이 끝나는 곳 까지 어깨를 걸고 가고 싶었다더러는 너 ...
<제546회> 눈꽃
주인이 김밥을 말면 엄마 손을 잡은 아이가 먼저 침을 삼킨다고 작은 입을 오물거리며 손을 내민다김발에 ...
<제545회> 귀향
나갈 때는 성질 껏 나갔지만돌아올 때는 죄송스런 것이 고향이다밤봇짐을 싸돌고 발소리 죽여 가며 떠난 ...
<제544회> 동백꽃
길은 끝났다고 여기가 종점이라고 기차가 철길 위에 주저 앉는다더 이상 갈 데가 없는 사람들 여수역 플레 ...
<제543회> 가을비
여자가 흐느끼고 있었다술잔을 어루만지면서이별을 아파하고 있었다 사내가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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