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161회>불안한 엄마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16/10/23 [18:57]

 

 

공부를 하지 않는 자식이 불안하다

대학에 갈수 있을지

불안하다

 

밤늦게 들어오는 아버지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이 불안하다

저렇게 일하다가

무슨 일 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혹시?

다른 여자가 생긴 것은 아닌지 불안하다

 

자신에 대하여 불안하지 않은 엄마가 불안하다

                                                                                                                   

 

현대인들은 불안하다. 그것은 한치 앞도 알 수 없을 정도로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불안한 이유 중의 하나가 불확실한 상황과 함께 자신의 능력 부족에 대한 불안 때문이기도 하다.

 

불안감이 심한 사람은 신뢰도 하기 어렵다. 필요할 때 도움을 구하거나 기댈 곳이 없어 어려운 일이 닥쳐도 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부정적이다.

 

상대방에 과도한 기대도 자신을 잃게 되는 위험성이 있다. 그것은 결국 상처로 돌아오기도 한다. 불신의 삶에는 희망도 꿈도 소멸될 뿐이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며 불안함과 불신으로 서로 떨어진 섬처럼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절대자에게 기대므로 써 마음의 평온을 가지기도 한다. 절대자에 대한 믿음은 망망대해의 등댓불 역할이 됨은 말할 나위가 없다. 바로 종교를 찾거나 종교에 귀의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10/23 [18:57]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