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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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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신新 조문
아무도 울지 않았다. 영정 앞에서 아이고 땜을 놓거나 방바닥을 치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엘리베이터 ...
덕지리의 초저녁
덕지리의 여름 해는 짧다. 산중 해는 늦게 일어나고 일찍 제 집을 찾아간다. 저녁밥을 양푼에 비벼 뚝딱 해 ...
그런 밤
사네 못사네 한바탕 전쟁을 치루고서로의 등을 보이며 돌아누웠다 뒤척이는 아내의 마음에 내 마음을 얹 ...
꽃반지
손가락에 끼워도 반지꽃은 꽃반지고 손가락에서 빼도 꽃반지는 반지꽃이다 그대가 반지꽃으로 꽃반지를 ...
태화강 연가
4월에 황어 수천마리가 울주군 범서읍 구영교 아래 태화강에 돌아왔다 7월에는 은어가 왔다 10월에는 ...
인간 김철수씨
김철수씨가 출장이라도 가면 돌아올 때 까지 불안하다고김철수씨 아내가 말한다 당신이 없으면 하루도 못 ...
섹시한 대지
봄이 왔다하면 우리 집 소는 거시기가 단단해지고 숨이 거칠어진다온몸 여기저기에 참을 수 없는 욕망의 ...
벽
벽은 스스로 벽이 되어야 벽이다벽지에게 가슴을 내주면서 가슴으로 못을 받아드리는 벽 못이 가슴을 파 ...
꽃잎
너에게 편지를 쓰려고 꽃잎을 땄다 꽃잎 마다 너의 얼굴이다편지지 빈 공간에 붙일 꽃잎을 따다가너는 도 ...
새 순
봄 햇살이 따끈해서 앞마당에 나왔는데화단, 여기저기서 새 순이 뾰죽뾰죽 올라온다작설雀舌이다그러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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