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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50회 > 인생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0/10/11 [17:28]

 살다보면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지

눈물이 나거든

누군가에게 마음을 퍼 주어라

외로움도 견딜만하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너 지금 절망하고 있구나
고개를 숙이지 말고
가슴 속에 등불 하나 걸어 두어라
절망도 내려다보면 따듯하다는 것을 알게 되리라

 


 

 

▲ 정성수 시인    

바람처럼 왔다 물처럼 흘러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한다. 인생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는 것은 무리다. 넓고 깊고 심오한 것이 인생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태어나면 싫던, 좋던 간에 운명대로 살아간다. 처해진 환경에 따라 길게 느껴지기도 하고 짧게 느껴지기도 하는 인생은 시간이 지나면서 철들게 하고 지혜를 주기도 한다. 세월이 스승이 되는 것이다.

 

참 인생은 힘들고 고단하게 살아도 정직과 신뢰를 저버리지 않는 사람의 것이다. 양심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은 어렵다. 지지고 볶는 현실은 돈을 벌어야 하고, 명예를 가져야 하는 구조다. 정직과 신뢰를 잘 지키는 사람은 바보가 되는 세상이다. 자신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남을 존중하는 것만으로 인생의 반은 잘 산 것이다.

 

생의 어느 시점에 도달하면 누구나 한번쯤 스스로에게 인생에 대한물음을 던진다. 내가 원하는 삶이 이것이었던가? 비극은 인생이 짧다는 것이 아니라, 무엇이 중요한 것인지 너무 늦게 깨닫는 것이다. 지나온 세월이 허망한 것인지 축복이었던 것인지의 해답을 아는 사람은 오직 자신뿐이다. 누구의 인생도 완전한 인생은 없다. 다만 추구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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