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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2회> 바위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2/07/17 [18:34]

 

산허리쯤에 자리를 잡은 바위가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고 있다 

 

짓무른 엉덩이가 가부좌를 풀고

얼큰한 얼굴이 되어 저잣거리를 휘저을 때

이재에 눈이 멀고 

신분 상승을 꿈꾸었다 

 

세상을 향해 주먹 감자를 먹이던 

바위는

어느 날 아침부터 

바람에 쓰러져가는 이슬에게 합장을 한다

 

그때부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산골짜기에 

절집 하나 짓고서 

바위는 잡념과 번뇌와 분별을 잠재우는

천년 미소를 띠고 있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웃는 얼굴로 천 냥 빚을 갚고, 웃으면 복이 온다고 한다. 그런가 하며 웃음은 감염된다. 웃음은 전염된다. 맞는 말이다. 돈 안 들이고 확실하게 성공할 수 있는 비법이다. 웃는 얼굴은 상대방에게 보기 좋을 뿐만 아니라, 웃는 자신에게 더 좋다. 특히 건강에 엄지 척이다. 웃으면 650개의 근육 중 231개 근육이 움직이게 되어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고 한번 크게 웃으면 5분간 에어로빅을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혈액순환에도 좋을 뿐 아니라 웃는 얼굴은 긍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이다. 그리고 자신감, 친근감, 신뢰감을 준다. 웃는 모습도 `하하하`, `호호호`, `희희히`, `허허허`, `헤헤헤` 가지가지다. 또한 껄껄껄 웃는 웃음은 가가대소呵呵大笑, 활짝 웃음은 파안대소破顔顔笑, 참지 못하고 자신도 모르게 웃는 웃음은 실소失笑, 업신 여겨 웃는 웃음은 냉소冷笑, 갑자기 터져 나오는 웃음은 폭소爆笑, 건성으로 웃는 웃음은 건소乾笑, 남을 업신여겨 웃는 웃음은 경소輕笑 또는 모소侮笑, 서로 눈짓하여 웃는 비웃음은 목소目笑, 뜻밖의 일에 어이가 없거나 마지못해 웃는 웃음은 고소苦笑, 소리 내지 않고 빙긋이 웃는 웃음인 미소微笑 등이 있다.  사람이 동물들과 다른 점은 미소를 지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내면에 감동과 감격과 기쁨을 지녔기 때문이다. 또한 항상 미소 짓는 얼굴은 자신 있어 보이고, 용기가 있어 보인다. 미소는 미소를 짓는 순간 자신을 지키는 감정의 주인이 되는 동시에 근심, 두려움, 염려 등 자신을 괴롭히는 것들을 물리치게 된다. 반복해서 미소 짓는 연습을 할 때 진짜 미소가 나온다. 늦지 않다. 지금 빙긋이 웃어라! 미소가 자신을 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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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7/17 [18:3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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