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김정자)에서는 청소년들이 영화를 보면서 삶의 다양성을 만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주제별 영화를 선정해 매월 둘째, 넷째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에 상영할 계획이다.
 
8일 울주도서관에 따르면 2월의 주제는 "자연"으로, 열을 지어 날아가는 거위들과 자연 풍광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비행(전체관람가)"이 10일 상영된다. 그리고 오는 24일에는 "아웃 오브 아프리카(12세 관람가)"가 상영돼  아프리카 사바나 지역의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다.
 
영화를 감상한 뒤에는 도서관에서 미리 나눠준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시대와 사회의 문제들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영화를 보면서 느꼈던 감정이나 메시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영화가 담고 있는 가치를 발견하고, 스스로 비판력과 사고력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매월 상영작은 울주도서관 홈페이지(www.usul.or.kr)에서 확인 가능하며, 기타문의는 디지털자료실(☏264-0772)로 하면 된다. /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