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도서관(관장 김정자)은 시간적 · 공간적인 제약으로 도서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지역주민들의 독서생활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을 3월부터 범서읍 구영리 푸르지오아파트 지역을 추가해 총 27개 지역으로 확대 · 운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찾아가는 이동도서관’에는 아동도서를 비롯해 사회과학, 문학, 역사 등 신간도서 위주로 5,000여권이 비치돼 있고, 하루 평균 100여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신설지역에는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밀집돼 있어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푸르지오아파트 지역의 한 신규회원은 “아이를 업고 도서관까지 버스를 타고 가거나 이동도서관이 오는 다른 지역으로 다니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이제 집 근처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동도서관은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2주 간격으로 운행되고 울주군 주민이면 누구나 이동도서관 차량에 직접 방문해 독서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도서 대출기간은 14일간으로 1회 3권까지 빌려 볼 수 있다.
 
3월부터 바뀌는 이동도서관의 순회 일정표는 이동도서관 차량 내에 비치되어 있고 울주도서관 홈페이지(http://www.usul.or.kr)에서도 내려받기가 가능하다./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