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제485회> 별처럼 많은 인간들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3/08/27 [19:08]

힘들다고 투덜대지 마라

외롭다고 징징 짜지 마라

 

너만 힘들고 외롭냐? 나도 외롭고 힘들다!

 

힘들어서 인간이다 

외로워서 인간이다

 

사람의 마을에 가보면 안다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는 사람들 

부지기수다

별처럼 많은 인간들 힘들고 외롭단다

그래도 살아야 하는 것이 

인간이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인간은 별처럼 많지만, 그만큼 힘들고 외로운 존재다. 힘들고 외로움을 겪으면서도 살아야 한다는 강박감에 사로잡혀 있는 게 인간이다. 참고 견디면서 살아가는 사람들을 부지기수라고 말하면서도 그들과 다를 바 없이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시각은 삶에 대한 깊은 이해와 동정을 나타낼 수도 있지만, 동시에 삶에 대한 희망과 가능성을 부정하고 포기하는 태도를 드러낼 수도 있다. 인간은 힘들고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서로를 돕고 위로하며,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야 하는 것이 아닐까? 뿐만 아니라 고통과 고민을 함께 나누며, 꿈과 희망을 함께 응원해야 한다. 인간은 혼자가 아니다.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배려하고, 도울 수 있는 존재다. 인간은 힘들고 외로운 존재이기 때문에 살아야 한다. 살기 위해서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존재로 희망과 가능성을 믿을 때 한 인간으로서 빛을 발한다. 삶이 힘든다는 인간에 한마디 한다. "너만 힘들고 외롭지 않아. 나도 힘들고 외롭다. 그래도 우리는 살아야 해. 살기 위해서는 네 삶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봐. 네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보여줘. 꿈과 희망을 잃지 말고, 도전해 봐. 너는 별처럼 반짝이는 인간이 될 수 있어." 허튼 말이 아니기를, 바람 같은 말이 아니기를…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3/08/27 [19:08]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