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2007년도 상반기 명예시민증 수여 대상자로 이병완 대통령정무특보 등 3명이 선정했다. 시는 2일 오후 5시 시 의사당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정례석회시 시정조정위원회, 울산시의회 의결 등을 거쳐 확정된 이병완 대통령정무특보(52), 정삼순 한주금속 대표(54), 사미르 에이 두바이엡(49·Samir A Tubayyeb) S-Oil 대표이사 등 3명에게 ‘울산시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 이병완 정무특보는 지난 1999년부터 2007년 3월부터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에 근무하면서 울산과학술대학교 설립, 경부고속철도 울산역 설치, 울산혁신도시건설, 울산항만공사 설립 등 울산의 숙원사업이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 정삼순 대표이사는 울산시체육회 임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2003년부터 매년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회사를 모범적으로 경영 2001년 울산시중소기업인상, 2005년 울산상공대상, 자랑스런 중소기업인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사미르 에이 두바이엡 대표이사는 지난 2005년 10월 S-oil(주) 대표이사로 취임, 490억원을 투자하여 대기환경 개선에 앞장서 왔으며, 지역농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공장 인근에서 생산된 벼 1만여 가마를 구입, 불우세대에 지원하고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 운영, 노란음악회 공연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자본금 25억원의 울산사회복지재단을 설립하는 등 사회복지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편 울산시명예시민증은 대외적으로 울산의 위상을 제고하고 시민의 생활개선 및 문화발전에 크게 공로한자, 과학·기술 등 시정정보를 제공하거나 시정에 참여해 시정발전에 크게 공한한자 등에 수여하는 것으로 지난 1965년부터 현재까지 내국인 12명, 외국인 87명 등 총 99명이 받았다. /이주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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