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국 선박, 日 앞바다서 전복…"11명 중 9명 구조·2명 실종"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4/03/20 [17:23]

▲ [서울=뉴시스]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関)시의 낙도 무쓰레지마(六連島) 서쪽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선박이 20일 오전 전복됐다고 현지 요미우리신문, 닛테레 계열 후쿠오카방송(FBS)뉴스가 보도했다. 사진은 FBS 유튜브 공식 채널 갈무리. <사진캡처=FBS뉴스>  © 울산광역매일



20일 일본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関)시의 낙도 무쓰레섬(六連島) 북북서쪽 앞바다 약 8㎞ 떨어진 곳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한국 유조선이 전복됐다고 현지 요미우리·아사히 신문, 닛테레 계열 후쿠오카방송(FBS)뉴스 등이 보도했다.

 

기타규슈(北九州)시의 모지(門司)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5분께 무쓰레지마 서쪽 해상에서 닻을 내리고 정박해 있던 한국 케미컬 탱커 '거영썬(KEOYOUNG SUN·870t)'호에서 배가 기울고 있다며 구조 요청 신고가 있었다.

 

이에 순시선 4척과 헬기 1대가 출동했으며 배가 전복된 상태를 확인했다.

 

선박의 탑승자는 한국인 2명, 인도네시아인 8명, 중국인 1명 등 총 11명이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재 11명 가운데 인도네시아 남성을 포함해 9명이 구조됐다. 모두 구명조끼를 입은 상태로 헬기로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이들의 자세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현재 실종자 2명에 대한 구조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이 선박은 아크릴산 980t을 탑재하고 있었다. 아크릴산이 바다로 유출됐는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FBS는 전했다.

 

모지 해상보안부에 따르면 유조선은 18일 오후 6시께 히메지항을 출항해 울산으로 향하고 있었다고 한다. 강풍으로 바다가 거칠어지자 20일 오전 0시6분께 모지 해상보안부에 날씨가 회복될 때까지 대기하는 긴급 입역을 신청했다. 오전 2시5분께부터 무쓰레섬 앞바다에서 정박해 있다가 이날 아침에 전복됐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이날 현지 기상 상태는 좋지 않았다. 후쿠오카(福岡)관구기상대는 야마구치를 포함한 규슈(九州) 남부에 폭풍, 높은 파도에 대한 정보를 내렸다. 20일 오후 폭풍, 높은 파도를 경계하도록 촉구했다.

 

FBS뉴스에 따르면 선박으로부터 신고가 들어왔을 당시 시모노세키시에서는 최대 순간 풍속이 20m로 돌풍이 관측되고 있었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24/03/20 [17:23]   ⓒ 울산광역매일
 
롯데백화점 울산점 https://www.lotteshopping.com/store/main?cstrCd=0015
울산공항 https://www.airport.co.kr/ulsan/
울산광역시 교육청 www.use.go.kr/
울산광역시 남구청 www.ulsannamgu.go.kr/
울산광역시 동구청 www.donggu.ulsan.kr/
울산광역시 북구청 www.bukgu.ulsan.kr/
울산광역시청 www.ulsan.go.kr
울산지방 경찰청 http://www.uspolice.go.kr/
울산해양경찰서 https://www.kcg.go.kr/ulsancgs/main.do
울주군청 www.ulju.ulsan.kr/
현대백화점 울산점 https://www.ehyundai.com/newPortal/DP/DP000000_V.do?branchCd=B00129000
  • 도배방지 이미지

연재소개

더보기

광고
광고
"오늘은 우리가 주인공"-복주리 봄 명랑운동회 '성황' / 원주희 기자
물컹하고 뜨끈뜨끈한 / 정성수 시인
여여如如 / 구정혜 시인
두산 강타한 '오재원 대리처방'…이승엽 감독 "안타깝다, 면목없어" / 울산광역매일
김두겸 시장 울산대병원 도심 이전 언급 `파장` / 정종식 기자
본사 주최 2024 태화강 연날리기대회 성료 / 원주희 기자
유인촌 장관 "내년 독서진흥 예산 회복"…낭독·책 선물도 / 울산광역매일
국세청, 성인방송·온라인 기반 신종 탈세 조사 착수 / 울산광역매일
늙은 목수 / 심은섭 시인
온산 국가산단 입주기업 미래 경쟁력 `불투명` / 정종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