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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9회> 너에게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2/01/23 [17:41]

누구나 건너지 못할 강 앞에서 절망하고 

누구나 넘지 못할 산 아래서 무릎을 꿇는다

 

이 세상 어느 씨앗이 껍질이 터지는 고통을 이기지 않고 숲이 되랴. 이 세상 어느 꽃이 바람에 부대끼지 않고 향기로우랴. 이 세상 어느 열매가 뜨거운 날들을 견디어 내지 않고 단맛을 내랴.

 

별들이 제각기 다른 이름을 갖고 있듯이 우리들은 제각기 가야 할 자기의 길이 있다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때 희망은 희망이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희망은 인류문명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발전시킨 인물들은 불가능한 대상에 대한 희망을, 삶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그 결과 과학기술과 사회제도가 발전할 수 있었다. 희망을 갖는다는 것은 분명한 `가능성`을 지향한다는 것이다. 가능성을 조금씩 키워가며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반면, 희망을 포기한다면 가능성을 포기하는 것으로, 목표 실현에서 오히려 멀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희망은 인류 역사상 많은 문학과 예술의 소재가 되어 왔다. 자신이 바라는 어떠한 상황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대나 예측하면서 소설이나 영화 등의 주요 테마가 되기도 했다. 인간은 생명이 있는 한 희망이 있다. 희망은 만사가 용이하다고 가르치고, 절망은 만사가 곤란하다고 가르친다. 따라서 절망은 사물을 부정적으로 보도록 유도하지만, 희망은 사물을 긍정적으로 보도록 유도한다. 희망과 절망은 전혀 다른 둘이 아니라 쌍둥이다.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지옥도 천국이 되고 고통도 기쁨이 될 수 있다. 확실한 목표를 향해 날마다 긍정의 스위치를 켜고 자신감을 바로 세워야 한다. 절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아니면 희망을 친구로 삼을 것인가? 그것은 순전히 본인의 의사에 달렸다. 하나님도 부처님도 공자님도 심지어 독재자도 어쩔 수 없는 희망은 모든 고난을 극복하는 생을 아름답게 하는 힘이 있다. 희망이란 포기하거나 절망할 때 끝나는 것이다. 희망은 희망하는 곳에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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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1/23 [17:41]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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