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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00회> 종이와 연필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4/01/07 [17:22]

종이와 연필의 힘으로 문학은 섭니다

한 편의 글이 

허기를 채울 수 없어도

깊고 넓은 마음 그릇을 채울 수 있습니다

 

시는 시일 때 세상이 아름답습니다

수필은 수필일 때 사람과 사람 사이가 따뜻합니다

소설은 소설일 때 사는 재미가 있습니다

 

문인들의 감성과 이성이 빛날수록 종이와 연필은, 삶을 받치는 거대한 주춧돌이 되고, 아름드리 기둥이 됩니다. 꽃은 그냥 피는 것이 아닙니다. 꽃씨가 터지는 아픔을 견디어야 하고, 고통의 날들을 지나야, 비로소 꽃은, 향기로운 꽃이 됩니다.

 

아날로그는 가고 디지털 시대라고 하지만

아직도 디지털보다 

아날로그가 세상을 끌고 갑니다

 

종이와 연필은 

문인의 영원한 동반자이자 필수품입니다

해가 지는 그날 까지 

문인의 자존감이자 문인의 힘입니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종이와 연필은 각각의 물질과 도구로서의 의미가 있다. 종이는 나무를 잘게 쪼개어 만든 얇은 판이고, 연필은 목재로 된 통 안에 연성의 탄소를 넣어 만든 필기도구다. 종이와 연필은 상호작용하면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한다. 연필로 종이에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리면, 종이는 단순한 물질이 아니라 정보나 감정을 전달하는 매체가 된다. 종이와 연필의 관계는 삶에서도 여러 가지로 비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종이와 연필과 비슷하다. 인간은 자연의 일부로서 자연에 존재하면서, 자연을 이용하여 문화나 예술을 창조하고, 자연은 인간에게 살아가는 공간과 자원을 제공하면서, 인간의 활동에 영향을 준다. 인간과 자연은 서로 의존하고 협력하면서 삶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교사와 학생의 관계도 종이와 연필과 유사하다. 교사는 학생에게 지식과 지도를 제공하면서, 학생의 성장을 돕고, 학생은 교사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교사에게 자기 생각과 느낌을 표현한다. 교사와 학생은 가르치고 배우면서 교육의 의미를 실현한다. 만물은 상호 간에 밀접한 관계를 맺으면서 성장하고 시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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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1/07 [17:22]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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