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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이재익 (사역자 참고)
기사입력  2021/04/02 [10:14]   울산광역매일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8058373

 

식당에서 밥을 먹다보면 아직 걸음도 걷지 못하는 아이들이 부모들이 수다를 떠는 동안 핸드폰을 손에 쥐고 초집중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봅니다. 요즘 시대의 흔한 풍경이지만 진심으로 걱정이 됩니다. 디지털 세상이라 디지털 디바이스를 손에 쥐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책과 글을 멀리하고 대신 핸드폰을 쥐워주는 부모들은 아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은 서울대 영어영문학과와 중어중문학과를 각각 졸업하고 작가이자 피디로 글쓰고 말하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는 두 저자가 아이를 키우면서 그 분야에서만큼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하는 아빠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책입니다. 저자는 영어로 literacy인 문해력은 앞으로의 시대에서 여전히 공부는 말과 글이 핵심이라고 주장합니다. 

 

디지털과 영상 시대에 말 잘하고 글 잘쓰는 능력은 더 희소해졌습니다. 아이들은 길게 이야기하는 것이 힘들어졌고 유튜브의 영상은 점점 짧아지고 있습니다. 아이러니지만 아빠들은 정답 맞추기를 위해 최적화된 입시공장같은 곳에 보낼 아이들 학원비를 벌기위해 야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의 미래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을 하지도 못하고 소통을 하지 못하는 어른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특히 사춘기가 되면 자녀와의 대화는 매우 힘들어집니다. 그럴때 아이들과 놀이를 통해 소통하라는 메시지를 던집니다. 

 

저자는 부모의 지적 능력보다 자녀와의 정서적 관계가 훨씬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사실 아무리 많은 지식을 가진 부모라도 자식이 들으려 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이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깨닫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독서가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깨닫고 독서를 통해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세상 살이에 필요한 기본을 배우는 과정이 공부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내 꿈은 지금 공부와 상관없으니 공부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설득해보라고 권합니다. 

 

일단 저자는 공부의 비결에 대해 나름대로의 생각을 전합니다. 슬램 덩크의 강백호가 농구의 농자도 모르다가 어느날 사랑의 힘으로 엄청난 성장을 이뤄내고 농구부를 이끄는 사람이 된 것처럼 SBS 스페셜, 성적 급상승! 커브의 비밀에서 전교 꼴지에서 재수를 통해 의대에 입학하는 기적을 보여준 주인공의 이야기를 들면서 이 두 사람이 엄청난 성장을 이룬 비밀을 추정해봅니다. 강백호는 농구를 잘 몰랐지만 뛰어난 피지킬과 운동신경이라는 기본적인 바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수능꼴지에서 어느날 의대에 진학하게 된 친구는 기본적으로 문해력을 갖췄을 것이라는 판단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동기부여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독서를 하게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함께 그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그 후에 어떻게 책 소통을 할지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방송국이나 웹툰을 연재해본 저자들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소통방법이 매우 극적입니다. 마치 드라마의 한편처럼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데 아이들과 소통이 어려운 부모들이라면 한번 참고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 책엔 코호트 독서법, 대화식 독서법 등 다양한 독서법에 대한 소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내용도 등장합니다. 요즘 아이들의 어휘력에 대한 내용도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어휘력을 늘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독서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독서를 하면서 부모가 과거의 자기 경험대로 아이를 재단하지 말라고 강조합니다. 이 시대는 많이 바뀌었고 집에는 최고의 게임기가 있고 TV는 IP TV로 언제든 원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넷플릭스를 언제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17년 역대 최고의 불수능에서 이영래 군은 만점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그는 학력고사 만점자의 인터뷰에서 공부를 하다가 스트레스를 받으면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같은 대하소설을 읽었다고 합니다.

 

특히 대하소설의 수많은 거미줄처럼 엮인 관계와 정서를 파악하면서 유추력이 길러졌고 문제를 푸는 능력이 향상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이영래군은 고등학교 3년 동안 무려 150권의 책을 읽었다고 합니다. 이 수치는 매주 최소 1권을 읽어야 가능한 일입니다. 아마도 직접적인 시험과 내용상 연관이 없었을 수도 있지만 그 영향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아마도 이 친구는 이 경험으로 평생의 발판을 만들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는 독서의 힘으로 수능만점이라는 성과를 일궈냈습니다. 

 

물론 이 분의 독서 성향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문학작품을 고르는 눈도 그렇고 코스모스같은 책들이나 눈먼 시계공 같은 책들은 문과출신의 사람들이 쉽게 진화론에 탐닉하고 신봉하게 되는 대표적인 책들입니다. 아마도 이런 책들을 읽은 문과 출신 지식인들은 창조론에 대해서는 콧방귀를 낄 가능성이 높습니다. 책의 제목이나 내용보다 어떻게 이런 책들을 읽어갔는지에 대한 내용이 중요합니다.

 

단순히 독해를 넘어 문해력으로 넘어갈 수 있으려면 여러가지 가지고 있던 틀을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책을 다 읽고나니 이 분의 어떤 성향의 사람인지 유추가 되었습니다. 심지어 어떤 정치성향을 가졌을지도 유추가 됩니다. 인풋된 정보들은 세계관이 되었을테니 말입니다. 동의하지는 않지만 방법론에는 참고가 될만한 것들이 많아서 읽어봤습니다. 참고하시되 이 책에 등장하는 책을 그대로 읽히려고 한다면 솔직히 반대입니다. 다른 좋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출처] 2021년 4월 2일 오늘의 책 : [상위 1% 아이가 하고 있는 서울대 아빠식 문해력 독서법] 이재익 (사역자 참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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