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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팀장이다] 박진한 등저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05/10 [09:2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aver?bid=16263093

 

이론 중심의 리더십 서적들이 너무 많습니다. 이 책은 현장경험을 가진 현장 중심의 실무경험과 교육경험을 가진 분들이 철저하게 현장중심의 리더십을 담아낸 책입니다. 총 9명의 저자가 개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썼습니다. 총 8개 파트 47개 사례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소통과 관계코칭 사례, 성과를 내는 업무 코칭, 성과관리, 공정한 성과평가와 관련된 솔루션, 협업의 기술, 임파워먼트, 워크 스마트, 사내 정치 대처법 등 팀장이 되었을때 필연적으로 맞딱뜨리게 될 상황에 대해 자세히 적었습니다. 

 

이 책에는 MZ세대 팀원과의 소통, 나이 많은 팀원과의 소통, 입이 거칠거나 험담을 잘 하는 팀원, 아이돌 공연 티켓을 구매하기위해 밤을 새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트 마감으로 야근을 하는 팀원과 팀장에게 사유를 말하지 않고 휴가를 내버리는 팀원, 자기 중심적인 팀원들 등 기존의 기성세대들은 들으면 화부터 나는 상황에서 어떻게 팀장으로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궁금할 수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이상한 팀원이라고 생각해서 주관적인 판단을 내릴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팀원들 대다수가 그런 상황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팀장인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내가 가진 권위와 권력을 가지고 관철시키려 한다면 과연 옳은 결정일까요?

 

조직생활에서는 도덕적으로 옳고 그른 것을 그대로 적용하기 어려운 케이스가 많이 발생합니다. 팀장은 올바른 판단을 해야 하지만 아무리 공정하게 판단하려고 해도 개인이 가진 선입견이 있을 수 있고 다양한 케이스가 발생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감정적인 판단을 할 수도 있습니다. 역량이 떨어지는 팀원에게 울화통이 터질수도 있고 그러다보면 그 팀원이 하는 다른 일조차 의심의 눈초리로 볼때가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일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먼저 중시하는 것을 보면 팀을 책임지고 있는 팀장은 당연히 그 팀원에게 좋은 감정을 가질 수 없습니다. 

 

이 책에서는 이런 다양한 사례에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담았다고 봅니다. 물론 이렇게 했다고 해서 상황이 드라마틱하게 바뀌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여러가지 교육을 받지만 그 교육내용이 현장에 실제로 적용되는 케이스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교육을 받는 것이 받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낫지만 현장에 바로 적용하지 않는다면 현실과 이론을 다르다는 생각을 품게 됩니다. 그래서 교육받은대로 하지 않고 자기 생각대로 팀을 운영하는 팀장들이 많아지는 것입니다. 

 

그러나 단기간의 성과에 매달려 자신의 주장대로 밀어부치는 보스형 팀장들이 많은 조직은 반드시 한계에 부딪히게 됩니다. 많은 것을 고려하기 보다는 그라운드 룰을 정하고 그 룰을 지키면서 임파워먼트를 해서 팀원들이 스스로 자기 일을 하면서 협업을 하게 만드는 것이 관건입니다. 그 일을 하는데 있어서 케이스 스터디는 분명 필요하지만 한가지 중요한 기준은 팀장이 자기 수준으로 팀원들을 만들려 해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팀원들은 팀장보다 실무를 잘해야 합니다. 팀장은 팀원들과 업무력으로 경쟁하는 관계가 아니라 팀원 전체의 역량을 모아서 함께 더 큰 성과를 만들어내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내 기준을 내려놓고 팀의 기준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팀장 개인이 너무 괴롭거나 힘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내려놓고 다른 판단을 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좋은 팀장은 각인, 뿌리, 체질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 점에 있어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나 중심이 아닌 하나님 중심이 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고 되묻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냉정하게 기준을 철저히 적용할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그런 사람이 있다면 감정이 없거나 현장과 개인이 분리된 이중삶을 사는 사람일 수 있습니다. 겉과 속이 같고 현장의 성취를 나 중심의 성공이 아닌 내 현장이 하나님의 선교지임을 아는 사람이 리더가 되어야 합니다. 

 

[출처] 2022년 5월 10일 오늘의 책 : [나는 (***) 팀장이다] 박진한 등저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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