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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어떻게 뺐어요?] 이연실(줌마키토)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0/2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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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뚱뚱한 사람들을 볼때 그저 좀 살이 쪘네. 정도의 생각밖에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초고속 성장을 했기 때문에 6.25 전쟁, 심지어 일제로부터 해방을 경험한 사람들까지 함께 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보니 요즘처럼 풍요로운 시대에 밥을 굶는 일을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와의 세대차이는 상당히 큽니다. 오히려 요즘은 풍요로운 세상에서 밥을 먹는 것보다는 다른 갈등과 어려움에 빠져 있는 사람들이 많고 음식이 서구화되면서 비만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동네마다 헬스클럽, 필라테스, 각종 운동 관련 시설들은 회원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연예인들처럼 몸을 만들어서 프로필 사진을 찍는 것이 유행이 될 정도로 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고민하는 사람들도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저탄고지 식단을 통해 아무리해도 빠지지 않던 살을 뺀 사람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생로병사에도 출연해서 그 방법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80킬로를 돌파하던 순간, 이렇게 살다가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수많은 다이어트의 실패를 이미 경험했지만 운동없이 요요 없는 다이어트가 가능하다는 저탄고지의 식단을 시작하면서 두말만에 6킬로그램을 감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6개월만에 12킬로 그램을 감량했다고 하네요

 

비만은 수많은 성인병의 원인이 됩니다. 단순히 미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비만이 우리 몸속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점을 직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는 입맛이 당기는대로 쉽게 식사를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집콕 현상은 수많은 배달문화를 만들어냈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가장 폭발적이었습니다. 그렇게 쉽게 먹고 찔 수 밖에 없는 음식들을 무분별하게 먹은 사람들은 몇개월만에 심각한 몸무게 증가를 경험하게 됩니다. 불규칙한 생활습관도 한몫을 합니다. 

 

그러다보면 건강이 나빠집니다. 대표적으로 위염과 식도염 등이 대표적입니다. 호르몬 이상이나 혈관관련 질병도 따라옵니다. 고기를 많이 먹는 단백질 위주의 식습관은 온갖 성인병의 원인이 될뿐 아니라 외형적으로도 살이 찌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런 생활을 반복하다보면 어느새 늘어난 몸무게를 다시 되돌릴 수도 없고 또다시 살을 빼기 위한 일시적인 다이어트에 돌입합니다. 독한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허기진 배를 참다참다 또다시 그렇게 공들여 뺀살을 다시 원위치시키고, 심지어 그 전보다 더 찌는 요요현상을 겪게 됩니다. 저자는 이런 부분에서 하나의 방법을 찾아낸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식단과 메카니즘을 이해하는 것은 깊은 음식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음식은 하나의 각인이 됩니다.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는 우리 몸에 또다른 성적표로 나타납니다. 때문에 이런 증상을 잘 파악해서 절대 굶지 말고 식욕억제재도 먹지 말고 심한 운동도 하지 않으면서도 건강하고 날씬한 몸을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미적인 기준때문이 아니라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기본 자세가 이러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힘입게 전도운동 할 수 있도록 이 책의 내용을 참고해서 다이어트와 식생활에 적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출처] 2022년 10월 27일 오늘의 책 : [살, 어떻게 뺐어요?] 이연실(줌마키토)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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