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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채우기 기술] 요나
 
울산광역매일   기사입력  2022/11/01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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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를 잃어버린 사람들이 많습니다. 목표가 있긴 하지만 그 목표가 더 이상 매력적이지도 않고 그것을 이뤄야 할 이유가 희미해진 사람들은 삶도 희미해집니다. 미래가 지금과 별로 달라질 것 같지 않고 자주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을 때가 많거나 내가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지 못하고 주변에 휘둘리기도 합니다. 다시 말해 내가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지 잘 모르겠고 더 나아가 삶의 의미도 솔직히 모르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삶을 살아야 하고 어찌되었든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책입니다. 책을 다 읽어보고나서 과연 그런 희망이 생길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에서 제시하고 있는 해법은 그나마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입니다. 인간이 제대로 된 삶을 살고 앞으로 더 나아가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내가 누구인지, 왜 살아야 하는지 등 존재의 이유가 있어야 삶을 제대로 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의 프로젝트는 그나마 의욕이 있는데 단지 지금 방향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삶의 활기를 되찾아 줄 수 있는 프로젝트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예 이유를 잃어버린 사람들은 책의 1장도 넘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 복음 가진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말하고 있는 작은 습관의 기술들을 영적인 측면에서 활용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갭이어를 사용하거나 워킹 홀리데이를 다녀오는 젊은이들이 꽤 있습니다. 이런 것을 써보는 사람들은 대부분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적극적인 자세를 가진 사람들입니다. 어떻게든 의미를 찾고 의미있는 삶을 살려고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책에도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의 한 대목을 인용하면서 지금 임종을 앞두고 있다면 지난 삶을 돌아보며 어떤 생각을 하며 자신에게 뭐라고 이야기할지를 묻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후회가 되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결국 이 질문은 자기 자신의 성장에 대한 주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자기계발은 곧 더 나은 것으로 삶을 채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 이유는 지금 현재의 삶이 허무하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허무하기 때문에 의욕도 없고 그래서 어떤 모멘텀을 만들고 싶은 것이겠지요? 결국 이 메시지를 '오직 나'에 집중하라는 메시지로 흘러갑니다. 누군가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살라는 메시지입니다. 나중심의 삶을 더 충만히 채우기 위해 여러가지 가치 있는 동기들이 필요합니다. 나에 집중하기 위해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라는 메시지도 등장합니다. 나 다움은 행동으로부터 시작되기 주도적이고 독립적인 삶의 태도를 가지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채우기 위해서 비우라고 말합니다. 이를 위해 미니멀리즘도 동원됩니다. 설레지 않으면 버려라는 일본의 정리 전문가의 말도 인용합니다.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의 메시지도 등장하네요. 전체적으로 뭔가 여러가지 책의 내용들이 합쳐져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소음에서 벗어나라는 메시지는 명상을 위한 첫번째 준비단계처럼 느껴집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제 명상에 대한 내용이 나올까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자기계발이 그릇키우기라는 말에는 공감합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일들은 자기계발과 매우 연관이 깊습니다. 이는 꼭 실천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프로젝트 100일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40일 집중'정도로 바꿔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하루에 한권 책읽고 묵상과 리뷰를 쓰는 일을 9년이상 지속해왔습니다. 읽고 쓴 책과 영화의 리뷰가 2800개 정도가 되고 매일 기도문과 묵상글을 합께 쓰고 있으니 거의 10년 프로젝트가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 집중하다보면 각인이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그것을 지속하게 되면 뿌리내리고 나중에는 체질이 됩니다. 그 사이에 많은 것들이 채워집니다. 채워진 것은 그 사람의 그릇이 됩니다. 이를 위해 지속의 방법으로 SNS를 활용해도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네이버 블로그의 구독자수가 3천명이 넘고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매일 글을 읽는 분들이 500명이 넘습니다. 그러다보니 지속은 개인의 의지를 넘어 하나의 사명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입니다. 책에 나온 독서와 운동, 글쓰기 등등은 정말 꼭 필요한 채움의 활동들입니다. 작은 습관을 시작하는데 방법론으로 참고하고 싶다면 이 책의 내용들을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단 시작하고 나중에 완벽해져라는 말은 곱씹어볼 만한 조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출처] 2022년 11월 1일 오늘의 책 : [일상 채우기 기술] 요나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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