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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메타버스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그 실체가 정확히 어떤것인지에 대해 명확한 정의는 아직 내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나마 힘을 받고 있는 여러가지 이론들은 대략 몇가지로 정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메타버스를 여전히 버즈워드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말반 많고 실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하나의 별난 유행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지요. 과거 이런 유행으로 지나간 것들이 꽤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번에도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의심의 눈초리로 이 현상을 관망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메타버스가 미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적극적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 맞을까요? 이런 현상을 대하는 자세는 스스로 편집해보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 이 책의 내용은 좋은 입문서가 될 것 같습니다.
메타버스에 대해 어떤 유능한 미래학자가 의견을 냈다면 그것이 확실한 정의가 될 수 있을까요?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는 계속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최소한 우리가 보는 현실의 세계는 달라질 것이 분명합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인식 재정의는 메타버스가 현실세계와 대립한다는 개념에서 이제는 메타버스를 통해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는 실감기술로 서로 연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미리 가능성으로 보여주는 것이 AR 글래스등입니다. 이미 마이크로 소프트에서 그런 제품들이 나와 있습니다. 메타버스를 번역하면 초월세계이지만 그것이 현실을 초월하고 현실과 동떨어진 세계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는 가상현실이라는 개념이 메타버스와 동의어로 쓰여서는 안된다는 말과 일맥상통합니다.
옷감에도 심리스라는 기술이 있듯이 메타버스와 현실세계를 어색함이 없이 매끄럽게 연결하고 끊김이 없는 기술이 바로 실감기술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 기술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으니 앞으로의 메타버스가 어떤식으로 발전할지가 궁금합니다. 아마도 증강현실을 통해 더 큰 세계와 연결될 수 있고 멀리 떨어진 사람들과도 마치 한 장소에 있는 듯이 연결될 수 있는 날이 머지 않았습니다. 이 책을통해 메타버스의 유형을 자세히 나눠볼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 라이프로깅은 증강현실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거울세계, 가상세계는 시뮬레이션에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네개의 구성 요소가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다는 점이 앞으로 메타버스의 발전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들은 서로 유기적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고 그 적용 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이제 우리는 메타버스 속의 가상의 캐릭터와 현실의 인간이 공존하며 성장하는 세계관을 공유할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세계관은 인간의 영혼을 갖지 않은 AI와 인간의 공존을 생각해야 하는 철학적인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현실과 가상현실을 구분할 수 없을 수도 있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구분을 하지 않으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들도 생길 수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은 이 두가지를 모두 선택적으로 할 수 있게 할 수도 있고 때로는 누군가를 속이는 수단이 될 수 도 있습니다. 그런 사례들은 이미 걸그룹 양성 프로그램에서 시도가 된 적이 있습니다.
아마도 미래에는 메타버스로 이주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현실이 어렵기 때문에 지금도 나 혼자 아주 깊은 산골에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관계가 어렵고 세상이 싫어서 적극적으로 혼자 사는 삶은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개인주의와 핵가족으로 인해 가족이 붕괴되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의 진보로 극도의 외로움과 고립감에 시달리는 사람들은 마음대로 할 수 있는 메타버스로 이주하고자 하는 시도를 끊임없이 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죽어서도 그 속에 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이 현상을 받아들이고 미래를 살리는 영적 서밋의 축복을 누려야 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후유증은 생각보다 심각할 수 있습니다. 기술의 신기함에 열광하기 보다는 다가올 후유증을 대비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들을 복음으로 살려야 합니다.
[출처] 2022년 11월 3일 오늘의 책 : [나의 첫 메타버스 수업] 이재원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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