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도시가스가 지난 20일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에서 생태보존활동을 펼쳤다.
노사한마음 등반대회를 겸한 이번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 생태보존활동에는 경동도시가스 임직원 200여명이 참가했다.
10시 석남터널에서 출발한 경동도시가스 임직원 200여명은 등산로를 따라 올라 산정상부 오른편에 위치한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에 도착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배경과 가치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약 1시간에 걸쳐 군락지 주변에 널려 있는 각종 쓰레기와 오물 등을 수거했다.
한편 가지산 철쭉나무 군락지는 지난해 8월 19일 문화재청으로부터 천연기념물 제462호 지정됐다.
가지산 철쭉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철쭉나무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348호 반론산의 철쭉나무보다 더 굵고 크며, 가지산의 철쭉나무 군락지에는 수고가 3.5∼6.5m, 수관폭이 6∼10m, 추정 수령이 약 100∼450년의 40여주의 철쭉나무 노거수 및 약 2십1만9천 여주의 철쭉나무가 산정상부에 집중적으로 군락을 형성하고 있어 학술적 및 경관적 자원으로서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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