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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종차별적인 전시 `논란`
 
편집부   기사입력  2017/10/15 [13:59]

중국에서 아프리카 흑인 소년을 고릴라로 비유하는 등의 인종차별적인 전시가 열렸다 막을 내려 빈축을 사고 있다.


지난 14일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지난달 말 `이것이 아프리카다`라는 주제의 전시가 열렸다.


작품들은 두개의 사진이 나란히 붙어있는 형태로, 한쪽에는 아프리카인들의 얼굴이 다른 한 쪽에는 이와 비슷한 동물의 사진이 붙어있었다.


특히 입을 크게 벌리고 있는 흑인 소년의 사진엔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고릴라 사진이 놓여있었다. 다른 작품들 역시 흑인 사진 옆에 개코원숭이와 치타 등의 동물들이 자리했다. 전시회 큐레이터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중국에 살고 있는 아프리카인들의 항의에 결국 막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약 14만1000명의 관객들이 이번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 모든 작품 속 사진들은 20번 이상 아프리카를 방문한 건설업자이자 후베이 사진작가협회 부회장인 위 후이핑이 촬영한 것으로 상도 받았다.


가디언에 따르면 중국에서 인종 감수성은 종종 갈피를 잡지 못할만큼 낮은 모습을 보인다.


지난해 중국의 세제업체 차오비의 TV광고도 논란이 됐었다. 한 중국 여성이 흑인 남성의 입에 세제를 넣고 세탁기에 밀어넣자 동양인인 중국인으로 변해 나온다는 내용이었다.


국제적으로 비난을 받았지만 정작 차오비는 별다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디언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점점 더 중요한 무역상대국이 돼 가고 있지만, 문화적 고정관념이 중국의 대중적인 담론을 지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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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10/15 [13:59]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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