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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베트남산으로 원산지 속여 美관세 피해"
 
편집부   기사입력  2019/06/27 [15:25]

중국이 미국의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수십억달러 어치 상품의 원산지를 속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특히 중국산이 베트남산으로 둔갑하는 경우가 잦다고 매체는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산 제품이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를 거쳐 원산지를 세탁하는 환적 관행을 뿌리 뽑으려고 수년간 노력해왔다. 미국은 2500억달러 규모 중국산에 25% 관세를 적용했고 3000억달러에 대해서도 관세 부과를 준비 중이다. 환적 관행은 이같은 관세 부과 효과를 무력화한다. 


WSJ에 따르면 올해 1~5월 중국이 베트남으로 전자기기, 컴퓨터, 기계류 등을 수출하는 규모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늘었다. 베트남의 대미 수출도 함께 증가했다.


올해 1~5월 미국에 대한 베트남의 컴퓨터와 전자제품 수출은 1년 사이 71.6% 늘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동일 품목 수출 증가율의 5배가 넘는다. 같은 기간 베트남이 중국으로부터 해당 품목을 수입한 규모도 80.8% 늘었다. 이 수치도 전 세계로부터의 수입 증가율의 4배 수준이다.


베트남 자료에 따르면 기계류와 장비 부문에서 대미 수출은 지난해 동기 대비 54.4% 증가했다. 전 세계를 상대로 한 증가율은 6.7%에 그쳤다. 중국으로부터의 동일 제품 수입 규모는 29.2% 늘었다.


무역 전문가들은 환적 관행이 항만 기반시설을 형성할 정도로 광범위하다고 전했다. 미 세관국경보호국(CBP) 대변인은 최근 베트남,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국가에서 중국의 불법 우회 수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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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27 [15:25]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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