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는 여러 산업에 걸쳐 필요한 빅데이터ㆍ인공지능(AI) 등 핵심 인프라ㆍ생태계를 갖추고 활용하는 인터넷 플랫폼 경제(Internet Platform Economy 互聯網平臺經濟)를 발전시키는 방안을 내놓았다고 NNA와 신랑망(新浪網)이 1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국무원 판공청은 `플랫폼 경제` 규범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지도의견`을 발표했다.
지도의견은 다양한 경제활동에 거래의 장을 제공하는 인터넷 기반의 플랫폼에 대한 지침을 제시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주요 내용은 혁신경제를 장려한다는 원칙에 따라 시장 참여 조건을 개선하고 혁신적인 감독관리의 규제와 기준을 제시하는 한편 안전 제한선을 철저히 지킨다는 전제 하에서 새로운 업종(新業態)의 발전 공간을 연다는 것이다.
공업신식화부 관계자는 인터넷 플랫폼 경제의 "정책 체계를 부단히 개선 보완하고, 산업 인터넷에 관한 실용적인 문건을 제시해 인터넷과 플랫폼, 안전이라는 3대 시스템을 구축해 산업 인터넷의 혁신적인 발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7일 리커창(李克强) 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원 상무회의는 플랫폭 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뒷받침하는 대책을 확정했다.
회의는 "인터넷 플랫폼 경제가 생산력의 새로운 형태로서 경제발전의 새로운 역량이 됐다. 지난 수년간 중국의 플랫폼 경제는 호조를 보여 왔으며 성장의 규율과 흐름에 따라 그 견실한 발전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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