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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국 관여 태평양 횡단 해저케이블 저지 나서
 
편집부   기사입력  2019/08/29 [13:58]

미국 정부가 서부 로스앤젤레스와 홍콩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부설 사업을 저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법무부가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 중국 대형 통신업체 참여를 경계해 반대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법무부는 미국 국가안전보장상 측면에서 이번 사업에 난색을 보였다고 한다.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에는 미국 정보기술(IT) 기업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과 페이스북, 중국 통신장비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이 장기화하는 속에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는 중국을 견제하려는 미국의 속셈이 배경에 있다는 관측도 있다.


태평양을 횡단하는 `퍼시픽 케이블 네트워크`는 전장 1만2900km에 달하며 이미 부설공사가 거의 끝난 상황이다. 


가동하면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신흥시장과 미국을 잇는 대규모 통신망을 구축하게 된다.


해저케이블 프로젝트는 현재 임시 허가를 받아 부설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그 시한이 9월로 종료한다. 


하지만 이후에는 미국 당국의 반대로 사업에 필요한 인가가 떨어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신문은 관측했다.


미국은 안전보장을 이유로 자국 내에서 화웨이(華爲) 기술 등 중국 통신장비 업체의 배제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 통신기업이 해저케이블 사업에 개입해 관련 데이터를 취득하거나 감시하는 상황을 미국은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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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29 [13:5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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