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울산지역 첫 공립 장애인 특수학교인 혜인학교 취학설명회가 오는 12일 열린다.

울산시교육청은 장애학생의 취학을 고민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해 취학 설명회를 12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날 취학설명회에서 특수학교와 특수학급에 대한 안내, 사례 발표, 지난 5월 25일에 공포된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등을 설명한다. 

시교육청 이영래 특수교육담당 장학관은 "취학 설명회를 통해 장애학생 학부모들에게 특수학교나 특수학급을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고 궁금증을 해결해 줄 것" 이라며 "장애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는 처음 실시되는 설명회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2008년 3월 1일 개교하는 혜인학교는 정신지체(전공과 포함) 30학급, 시각장애 7학급 등 총 37학급 226명을 정원으로 설립되며 중구 약사동 898번지 일원에 약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