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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 2011 공식 프로젝트 30편 선정
장초치, 하라다 마사토, 모 브라더스, 허진호, 류승완, 박정범 등
APM 2011에서 신작 프로젝트 공개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1/08/17 [20:09]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프로젝트마켓(Asian Project Market, 이하 APM)이 30편의 공식 프로젝트 선정을 완료했다.
 
그 동안 PPP라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진 APM은 올해 새로운 이름에 걸 맞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APM 2011은 10월10일부터 13일까지 아시아필름마켓과 BIFCOM이 열리는 벡스코 전시홀에서 함께 개최된다.
 
올해 APM 선정작들 가운데 한국감독들의 경우, 주목 받는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가 대거 포진돼 있다.
 
또한 재능과 가능성을 무장한 아시아 지역의 감독들의 신작이 선정돼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주목 받는 한국 감독들의 신작 프로젝트 대거 선정!
한국 감독은 허진호, 류승완, 박정범, 이무영, 박찬경, 김조광수 등 6명이 선정됐다.
 
특히 허진호 감독은 중국에서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삼은 영화를 준비 중이며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가제)이라는 작품을 통해 첩보 액션을 선보일 예정.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과 로테르담영화제 타이거상을 받은 <무산일기>의 박정범 감독은 지난 해 ACF 인큐베이팅펀드 선정작이었던 <산다>를 선보이며, 베를린영화제 단편부문 황금곰상 수상작 <파란만장>의 박찬경 감독 또한 올해 해외영화제에서 주목 받은 감독이다.
 
그밖에 제작자로 널리 알려진 김조광수 감독의 장편 데뷔작과 이무영 감독의 신작도 APM에서 만날 수 있다.
 
다채로운 일본 프로젝트 강세!
APM2011에는 일본 프로젝트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는데 하라다 마사토, 구마키리 가즈요시, 가자마 시오리, 양영희 등 4인의 신작이 선정됐다.
 
<가미가제 택시> <바운스> 등으로 알려진 하라다 마사토는 최근 <내 어머니의 연대기>로 몬트리올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기도 했다.
 
지난해 <카이탄시 스케치>로 호평 받은 구마키리 가즈요시는 사쿠라바 카즈키의 충격적인 소설 <내 남자>를 영화로 만들 예정이며 <세계의 끝과 여자친구>라는 영화로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았던 가자마 시오리는 <초콜리에타 (Chocolietta)>라는 신작을 선보인다.
 
다큐멘터리 <디어 평양>으로 널리 알려진 재일교포 양영희 감독의 극영화 데뷔작도 궁금증을 낳는 작품.
 
재능과 가능성으로 무장한 아시아 프로젝트!
대만의 장초치와 린쳉솅은 부산국제영화제와 인연이 깊은 감독들로 APM을 다시 찾는다.
 
<문유랑가보>로 칸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던 리 아이작 정(정이삭)의 신작도 APM에서 선보인다.
 
<킥 오프>로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상을 받은 샤우캇 아민 코르키, 인도네시아 공포영화의 새로운 재능으로 주목 받은 모 브라더스, 태국의 논지 니미부트르 등 재능 있는 아시아 감독들의 다양한 신작을 올해 APM에서 만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그 외 아시아 지역에서 다채로운 작품들이 선정된 가운데, APM2011의 프로젝트들은 연출력이 검증된 감독들의 신작에서부터 재능 있는 신인 감독들의 작품들이 고루 포진해있다.
 
다양한 장르 영화, 그리고 공동제작 프로젝트가 다수라는 점이 올해 선정작들의 두드러진 특징으로 나타났다.
 
아시아 신구 재능의 조화- 중견 감독의 신작 VS 신인 감독의 기대작
올해 APM에는 하라다 마사토, 장초치, 린쳉솅, 논지 니미부트르 등 중견 감독의 신작과 인도의 리테쉬 메논, 방글라데시의 아부 샤헤드 에몬, 필리핀의 셰론 다욕 등 신인 감독의 작품이 고루 포진했다.
 
이미 검증된 감독들의 신작을 선보이는 동시에 새로운 재능을 발굴해 보여주는 것이다.
 
>> 중견 감독
★ 장초치(대만)- <사랑이 찾아올 때>에 이어 다시 한번 APM 참가 l 린쳉솅(대만)- 2001년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자. 전설적인 제빵사의 이야기를 그린 신작
 
★ 하라다 마사토(일본)- 2차 대전 당시 하와이에 살던 일본인 가족의 이야기 l 논지 니미부트르(태국)- 심리스릴러 연출 예정
 
>> 신인 감독
★ 아부 샤헤드 에몬(방글라데시)/ 셰론 다욕(필리핀) - 올해 아시아영화펀드의 수혜자
 
★ 시바지 찬드라부샨 데오감(인도), 랄스턴 호베르(필리핀) -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전작을 선보인 새로운 재능들
 
다양한 장르 프로젝트의 등장- 공포, 첩보, 심리 스릴러 등 장르 섭렵
전통적으로 작가영화의 산실인 APM이지만 올해 선정작 가운데는 장르가 두드러지는 프로젝트들도 많다.
 
공포영화광에겐 이름이 알려진 인도네시아의 모 브라더스가 일본 제작자와 함께 만드는 < 킬러들 (Killers)>은 자신의 살인행각을 인터넷을 통해 전시하는 킬러 이야기를 다룬다.
 
류승완 감독은 <베를린>(가제)을 통해 사실적인 첩보영화에 접근할 계획이다. 그 밖에도 논지 니미부트르의 심리스릴러, 무속을 다룬 박찬경 감독의 공포영화 등도 장르 프로젝트로 눈길을 끈다.
 
공동제작의 활성화- 복수 국가 손 맞잡은 공동제작 프로젝트들
인도네시아 감독 모 브라더스의 영화를 일본에서 제작하는 것을 비롯해 복수의 국가가 제작에 참가한 프로젝트들도 눈에 띈다.
 
★ 대만 배급사 캐치플레이의 웨인 창 감독 작품 <티-도그의 전설 (Legend of T-dog)>- 일본 공동제작
 
★ 허진호 감독 작품 <위험한 관계 (Dangerous Liasons)>- 중국 제작 l 동남아 유명 감독들의 단편 모음 옴니버스 영화 <사우스이스트 러브 (Southeast Loves)>- 일본 공동제작
 
프로그램의 다양화
PPP에서 APM으로 명칭을 바꾸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우디네영화제, EAVE와 함께 하는 Ties that Bind 워크숍, 전세계 주요 펀드 책임자를 만나는 필름펀드토크, 아시아프로듀서네트워크(APN) 라운드테이블, KPIF(Korean Producer In Focus), 신화창조 프로젝트 피칭 등은 APM을 제목 그대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프로젝트 마켓으로 자리매김해 줄 것이다.
울산광역매일 부산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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