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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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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제131회>땡땡땡
초등학교에가면누구든지아이들의눈높이로서야한다.아이들은아이들의눈높이만큼만본다.어른들은어린날 ...
<제130회>노숙자
사십대로보이는사내가알바닥에신문지몇장깔고허리를접은채잠을자고있다지하철밖은이미해가중천이다베 ...
<제129회>떠날 때는 혼자서
돋보기를벗어놓고속옷을갈아입고떠날때는혼자서떠나야한다시간들을내려놓고곁에있어도그리운사람홀로 ...
<제128회>뚝배기
아가리가넓고속이깊은작은오지그릇뚝배기는하루에도몇번씩몸을씻는다씻는다는것은목욕을한다는것이아 ...
<제127회>겨울 저녁
저녁눈싸륵싸륵내리는날에는길더듬어고향집에가고싶다허공을치솟아오르던연들이얼레를따라집으로돌아 ...
<제126회>고래 사냥
썰물이바다를따라간갯벌에통통배하나배밀이로바다로나간다오체투지다얼벙한통통배낚시하나달랑들고고 ...
<제125회>제라늄
제라늄은뿌리가있어꽃을피운다는것을몰랐다화분이넘어지고흙밖으로뿌리가나오자그때비로소꽃의뿌리는 ...
<제124회>신新 새한도
꽃이피었거니마당건너매화나무를바라본다쳐다보겠거니매화나무가기지개를켜며실눈을뜬다아직은춥다며 ...
<제123회>고해 苦海
괴롭다고우는꽃이어디있으며울고싶다고날개를접는나비가어디있으랴인간들만이괴롭다고고개를숙이고울 ...
<제122회>토끼똥
팔십먹은토씨할머니똥을누신다두눈을질끈감고힘을주신다평생을풀만먹고살면서속터지는일이많아서뱃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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