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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1회> 무늬
 
정성수 시인   기사입력  2024/03/31 [16:44]

무늬만 무늬일 때 무늬만 무늬라고 한다

 

한 무늬가 한 무늬에게 물었다

요즘 글을 많이 쓰느냐고

 

순간 웃음인지 울음인지 종잡을 수 없는 

무늬가 

얼굴에서 흑백필름처럼 돌아간다

 

제 무늬를 가진 사람 없는 

글밭에

문학회장님도 문학관장님도 

시인협회사무장님도 문학회회원님도

무늬 옷을 입고 있었다 

 


 

 

▲ 정성수 시인  © 울산광역매일

무늬는 우리 일상생활에서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무늬의 어원은 `문의`라는 단어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19세기 문헌에서 처음 나타났다. `문의`는 한자 `문紋`의 한글 표기인 `문`과 접미사 `의`가 결합한 것이며, 20세기 이후에는 `문의`를 연철 표기한 `무늬`가 나타나 현재에 이르렀다. 무늬의 종류는 다양하며, 이는 우리 생활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패션에서는 지오메트릭, 레오파드, 페이즐리, 도트, 플라워, 체크, 스트라이프 등 여러 무늬가 사용된. 또한, 건축에서도 무늬목 등 다양한 무늬가 사용되며, 이는 각기 다른 느낌과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무늬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자연에서도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는 우리의 시각적 감각을 만족시키는 동시에 자연의 복잡성과 조화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문화와 예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퀼트는 다양한 무늬와 패턴을 통해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예술 형태이다. 이처럼 무늬는 우리 일상생활의 곳곳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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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4/03/31 [16:44]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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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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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이미지
정성수 시인

94년 서울신문에 시 ‘작별’을 발표하고 문단에 나옴.
한국교육신문. 전북도민일보. 창조문학신문 신춘문예 당선.
전북일보 ‘이주일의 동시’ 감상평 연재
교육신보 ‘시가 있는 교단’ 시배달 연재
전주일보 ‘정성수가 보내는 한편의 시’ 감상평 연재



「시집」
울어보지 않은 사람은 사랑을 모른다.
산다는 것은 장난이 아니다.
가끔은 나도 함께 흔들리면서.
정성수의 흰소리.
나무는 하루아침에 자라지 않는다.
누구라도 밥값을 해야 한다.
향기 없는 꽃이 어디 있으랴.
늙은 새들의 거처.
창.
사랑 愛.
그 사람.
아담의 이빨자국.
보름전에 그대에게 있었던 일은 묻지 않겠다.
보름후에 있을 일은 그대에게 말하지 않겠다.
열아홉 그 꽃다운 나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시들
. 산사에서 들려오는 풍경소리.
아무에게나 외롭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말라.


「동시집」
학교종.
아이들이 만든 꽃다발.
새가 되고 싶은 병아리들.
햇밤과 도토리.
할아버지의 발톱.
표정.


「시곡집」
인연.
시 같은 인생, 음악 같은 세상.
연가.
우리들의 가곡.
건반 위의 열 손가락


「동시곡집」
아이들아, 너희가 희망이다.
동요가 꿈꾸는 세상.
참새들이 짹짹짹.
어린이 도레미파솔라시도..
오선지 위의 트리오.
노래하는 병아리들.
표정1-아이들의 얼굴.
표정2-어른들의 얼굴.


「산문집」

말걸기.
강이 그리운 붕어빵.
또 다시 말걸기.


「실용서」

가보자, 정성수의 글짓기교실로.
현장교육연구논문, 간단히 끝내주기.
초등논술, 너~ 딱걸렸어.
글짓기, 논술의 바탕.
초등논술 ,앞서가기 6년.
생각나래 독서, 토론, 논술 4?5?6년.


「수상」
제2회대한민국교육문화대상.
제3회전북교육대상.
제5회농촌문학상.
제6회한하운문학상.
제6회불교아동문학신인상.
제11회공무원문예대전동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및 수필부문우수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3회공무원문예대전시부문최우수 국무총리상.
제15회교원문학상.
제18회세종문화상.
제24회한국교육자대상.
제25회전북아동문학상.
08전라북도문예진흥금수혜.
09한국독서논술교육대상.
09대한민국베스트작가상.
09대한민국100인선정 녹색지도자상.
09문예춘추현대시우수상.
09국토해양부제1차해양권발전 시부문최우수상.
09부평문학상.
대한민국황조근정훈장 그 외 교육부장관.
대통령상 수상 등 다수

□홈페이지 : www.jungss.com
□이-메일 : jung4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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