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와 한국환경자원공사는 영농이 끝나는 시기를 맞아 농경지의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폐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22일을 시작으로 11월 9일까지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활동을 펼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국환경자원공사는 경상남도의 올해 폐비닐 발생량 2만 2846여톤 가운데 지난 9월말까지 1만 4400톤을 수거했으며, 나머지 8400여톤 수거를 위해 적극 활동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거방법으로 지역 농민, 마을 이장, 새마을협의회·부녀회, 작목반, 환경관련단체 등이 참여해 농경지와 주변에 방치돼 있는 폐비닐?농약용기 등 영농폐기물을 수거, 마을공동 집하장으로 수집하면 환경자원공사에서 전량 수거해 처리한다고 말했다. 또 수거장려금으로 시가 폐비닐 킬로그램당 100원을, 한국환경자원공사가 농약용기인 플라스틱병 킬로그램당 800원, 유리병 킬로그램당 150원, 농약봉지류 킬로그램 1380원을 지원한다. /양산=신영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