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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파크’ 부산광역시장배(GIII) 출전 않는다.
 
황상동 기자   기사입력  2011/07/13 [13:35]
‘미스터파크’ 부산광역시장배(GIII) 출전 않는다.
- 지난경주 후 마체상태 악화... 마필보호차원에서 출전 포기
- 16연승 한국신기록 도전은 8월 이후로 순연
 
‘미스터파크’의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 출전이 결국 무산됐다.
 
이로써 ‘터프윈’, ‘당대불패’와의 라이벌 맞대결은 아쉽게도 볼 수 없게 됐고, 관심을 모았던 한국신기록인 16연승 도전 역시 다음 달 이후로 순연되게 됐다.
 
경마관계자들과 경마팬들은 2차 출마등록까지 마친 ‘미스터파크’가 최종출마투표에 참가하지 않아 불참이 확실해지자 대부분 "16연승 도전이 미뤄져 아쉽다"는 반응이다. 하지만 “연승달성을 위한 승부회피 아니냐”는 의혹의 눈초리도 감지되고 있다.
 
‘미스터파크’의 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김영관 조교사는 “지난 경주에서 60kg을 짊어지고 난 후 마필이 조금 힘들어했었다”고 밝힌 뒤, “워낙에 명마니까 금방 회복 될 줄 알았는데, 좀처럼 컨디션이 돌아오지 않아 부득이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경마팬들의 기대가 커 웬만하면 출전하려 했으나 마필보호차원의 결정인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며 경마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그렇다면 ‘미스터파크’의 현재상황은 정확히 어떤 상태일까? 부산경남경마공원의 한 수의사는 "지난 주 ‘미스터파크’의 상태를 봤는데, 작년도에 다친 앞다리에서 미세한 이상 징후가 있긴 했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스터파크’는 작년 10월, 양쪽 앞다리 발목부분에 연골이 떨어져 나가는 부상(공식병명은 양제3중수골원위단이단성골연골염)을 당했던 병력이 있다.
 
당시 수술까지도 논의되었던 게 사실이지만 수술 대신 휴식을 택했고 최근까지 별 무리가 없었다. 하지만 직전 경주에서 60kg을 짊어지고 경주에 나선 것이 다소 무리였는지 아직까지 회복이 더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새벽조교 등 훈련과정을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결국 경주출전은 무리라고 판단하게 된 것. 참고로 60kg은 ‘미스터파크’가 짊어지고 뛰었던 중량 중 가장 무거운 중량이었다.
 
 ‘미스터파크’가 빠진 부산광역시장배, 우승컵 향방은?
▲  터프윈
이로써 부산광역시장배(GIII) 대상경주는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기존 구도는 서울의 ‘터프윈’, ‘동반의강자’와 부경의 ‘미스터파크’, ‘당대불패’가 겨루는 2:2구도의 4파전이 그려졌었지만 ‘미스터파크’의 불참으로 서울 2두, 부경 1두의 3파전 양상이 되었다.
 
가장 관심을 받는 마필은 대회 2연패를 노리고 있는 서울의 ‘터프윈’(4세, 거, 미국, 34조 신우철 조교사)이다. 디펜딩챔피언인 ‘터프윈’은 이번 대회에 58kg의 부담중량을 짊어지고 경주에 나서게 되는 데 최근 62kg도 짊어진 이력이 있어 깃털처럼 가벼운 중량으로 분석된다. 또한 대회 3준전인 지난 6월말 이미 부경으로 내려와 조교를 시작하는 등 현지적응도 마친 상태여서 경주 당일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터프윈’의 대항마로 거론되고 있는 마필로는 부경의 ‘당대불패’(4세, 수, 한국, 5조 유병복 조교사)와 서울의 ‘동반의강자’(6세, 수, 미국, 36조 김양선 조교사)가 거론되고 있다. 우선 ‘당대불패’는 부경경마공원의 터줏대감으로 지금까지 그레이드 대상경주만 무려 4회를 우승하는 등 최강의 전력으로 꼽히고 있다.
 
▲   동반의 강자
2010년도 부경경마공원 능력평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기도 했던 마필이며, 최근 3연승의 상승세에 있어 홈그라운드의 이점까지 감안하면 우승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또한 국내산마 감량혜택으로 54kg만 부여받은 부담중량도 우승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는 대목이다.
 
‘동반의강자’ 역시 무시 못 할 전력이다. 2008-2009년도 그랑프리(GI) 우승마로, 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자로 대접받는 마필이다. 특히 작년도 부산광역시장배에서 패배하며 최강자의 자리를 ‘터프윈’에게 내준 뼈아픈 기억이 있는 대회이기도 해 이를 갈고 있는 분위기이다.
 
당시 ‘동반의강자’는 외곽사행을 보이며 최근까지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직전 경주에서 많이 회복한 모습을 보여 자존심 회복의 가능성을 밝히고 있다. 부여받은 부담중량은 58kg이다. 이밖에도 부경의 ‘연승대로’, 서울의 ‘백전무패’ 등이 주요 복병마로 거론되고 있다.
▲   당대불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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