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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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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제121회>빈집
제121회2015년12월14일(월)빈집 밤이면귀신들이앞뒤로설치고낮에는조용한집빈집장 ...
<제120회>늦 단풍놀이
내장산늦단풍놀이갔다오는길버스터미널뒷골목이름도좀거시기한조까세조개까는세상이라는포장마차조개 ...
<제119회>자작나무 숲
자작나무들이자작자작소리를내며햇빛에잎을뒤집고있었다하늘이키우는나무를타고오르며나뭇가지가축늘 ...
<제118회>신호
사내는구급차에실려응급실에왔다링거를꽂고나서야알았다몸이신호를보내왔다는것을뒷목이뻣뻣하고눈이 ...
<제117회>약속
먼훗날에만나자던골목이보이지않는것은세월이흐른까닭보다약속을잊어버렸기때문이다봄이새싹을밀어올 ...
<제116회>가을마당
아버지가술을마신다콩타작을하다말고가을마당에서누런주전자꼭지를입에물고벌컥벌컥마신다막걸리한주 ...
<제115회>별이 쏟아지는 밤
마당가득별빛출렁이면밤은적막하게떨고기다려도오지않는님생각수록야속타울타리너머풀벌레소리요란하 ...
<제114회>내장산이 이르기를
삶이울적한날어디에대고울곳이없어서내장산서래봉에오르니산가득바람넘치고마음비운단풍들이내장사앞 ...
<제113회>감나무
허리통이굵은감나무한그루가까치집을이고있다내리육남매를낳고서훌쭉해진배를안고그집을떠날때까지안 ...
<제112회>초저녁
쓸쓸하다다소곳한어둠이간간히출렁이는골목홀로선가로등이먼저눕고싶은돌아오는걸음마다허기로굽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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