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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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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74회>자선냄비
냄비가 거리에 나와 뚜껑을 열은 것은저물어 가는 세밑을 끓여내기 위해서 입니다.고사라손 몇이 모여 불 ...
<73회>절창
여자가 못 하나 박아 달라고 가슴을 내밀었다까이껏 하나가 아니라 열 개라도 박아주지남자가 호기 있게 ...
<72회>눈사람
이제는 눈이 내려도 눈사람이 될 일이 없네그 막걸리집 문을 밀고 들어갈 일도 없고혹여 춘자씨와 눈 맞을 ...
<71회>왜 나는 눈물이 되는지
오늘도 전화를 했다. 술 한 잔 마시자고수화기 저편에서 친구 놈은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이 시간에 나가 ...
조락(凋落)
낙엽 우수수쌓인나무아래 벤치에서 이빨 빠진 비둘기 몇 마리서로의 깃털을 골라주고 있다허공을 날아오 ...
가을 밤
밤의 책장을 넘기다가눈이 침침하고 허리도 아파서 창문을 열고 밤하늘을 바라봤다별 하나가 내려다보고 ...
추야(秋夜)
가을걷이 끝난 들판에는 들쥐들이 종종걸음으로 제 집을 찾아가고두 발을 감춘 기러기들은 밤하늘을 건너 ...
<70회>회상(回想)
그대의 손을 잡고 있으면서도 혼자라는 생각이 손톱 끝에 묻어 나온 몸을 긁어대던 때가 있었다그대 가슴 ...
<69회>이별 하나
한 사람을 보내고술집에 앉아 있었다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에나는 술집을 떠날 수가 없었다 ...
<68회>뿌리
나뭇잎들이 무성한 것은 뿌리가 있기 때문이다무성한 잎은 뿌리의 아픔이라는 것도 뿌리가 땅속에서 캄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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