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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트 파워] 헨리 유스트
 
편집부   기사입력  2020/09/01 [09:08]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95590

어벤져스를 비롯한 슈퍼히어로물들이 대성공을 이뤘고 초능력을 다룬 수많은 SF 영화들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중은 여전히 초능력이 꾸며냈거나 코믹북속의 재미있는 스토리 정도로 치부하고 있습니다. 초능력이 현실이 되기 위해서는 믿을 만한 과학적인 근거가 필요한데 지금까지 제작된 슈퍼영웅들의 스토리는 거미에 물렸거나 외계인이거나, 또는 마법으로 만들어졌거나 과학실험으로 생긱 부작용 정도로 스토리를 만들고 있어서 어딘가 설득력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입니다.

 

대부분은 일반인들과 거리가 먼 특별한 상황이 신비감을 주기도 했지만 현실감을 떨어뜨렸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우리 주변에 이미 너무 가깝게 다가온 마약을 통해 특정 약물의 힘으로 일시적으로 슈퍼파워를 얻게 하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이것 역시 현실감이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마약을 통해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나 신체 일부의 특수한 능력을 극대화시키는 일이라면 스테로이드 계열의 약물이 일시적으로 강한 힘을 내가 만드는 원리와 유사하게 느껴져서 SF물이긴 하지만 언젠가는 가능한 일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영화로 넷플릭스의 자유로움이 영화적인 상상력을 훨씬 더 높여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4차 산업혁명의 물결속에서 바이오 분야의 발전은 비약적으로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 약물이 각 사람의 능력 중 특정 능력을 일깨워 극대화시킨다는 설정은 이미 많은 약들이 그런 효과를 위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영화 소재로 쓰였고 엑스멘과 같이 선천적 돌연변이들의 초능력과 다른 인간진화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엑스멘은 코믹스에서는 어벤져스와 함께 활동할 정도로 강한 초능력자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는 일반인이지만 그 사람의 몸의 상태에 따라 강한 능력을 갖기도 하지만 반면에 곧바로 터져버리기도 합니다. 인체 내의 혈관과 세포를 통해 약의 효과가 퍼지는 CG가 인상적인데 이는 약물이 혈관과 세포를 통해 급속도로 퍼져나가면서 상상할 수 없는 초능력을 갖는다는 설정입니다.

 

영화초반에 싸움을 위해 약을 복용한 마약딜러는 온몸이 불타면서 괴력을 나태내다가 돌연 폭발하고 맙니다. 외부의 어떤 자극이 없이 인체 내부에서 불이 붙는 일들은 간혹 보도된 일이 있습니다. 아마도 그런 몇몇의 사건을 모티브로 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 영화에서는 외부환경에 맟춰 보호색을 띄어 자신을 은닉하는 문어나 자기 뼈를 돌출시켜 무기로 사용하는 울버린 도마뱀의 유전자를 인간에게 발현시켜 사용하는 능력자들이 등장합니다. 주인공의 경우는 딱총새우처럼 엄청난 파워를 가지고 주변의 모든 것을 태워버릴 정도의 파워를 갖는 것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유사한 영화로 이전에 개봉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루시가 있습니다. 루시와 이 영화의 공통점은 인간이 다음 단계로 진화할 것이고 현재는 인간이 인간의 잠재력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수천년전 도교의 경전에도 비슷한 내용이 등장합니다. 도교의 경우도 인간이 신선이 되는 내용이 등장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신선은 설화나 옛날 이야기에 광범위하게 등장합니다.

 

평범한 인간이 도를 닦으면 신의 경지에 이른다는 내용이고 불교의 경우는 부처가 되어 성불한다는 내용이 종교의 핵심주제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현대에 와서는 과학과 연결되어 특별한 수련없이도 무아지경의 상태에 이르거나 엄청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게 됩니다.

 

특히 마약류와 같은 약들은 이런 상상을 부채질합니다. 실제 마약을 먹고 나면 실제하는 현실보다 훨씬 더 빠르거나 거대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감각이 극대화된 쾌락을 맛보기도 합니다. 때문에 루시라는 영화에서도 인간 잠재력의 100%를 써버리자 존재하는 실체가 아닌 무형의 존재로 승화된 신적인 존재가 되버리고 맙니다. 이 영화에서도 자연스럽게 그런 진화이론을 받아들여서 현존 인류보다 더 진화된 인간으로 가기 위한 과학실험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진화론을 믿는 사람들은 현재의 인류가 과거의 인류보다 더 진화한 존재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뇌의 크기나 뼈의 조각, 골형태 등 다양한 이론을 들고 나옵니다. 이것은 생물이 처음 창조되었을때와 환경의 영향에 따라 차츰 그 생물이 환경에 적응하거나 적자생존에 의해 경쟁하는 생물이 멸종했을 것이라는 이론인데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겉보기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증명할 수 없는 수억년의 가정아래 진화론이 마치 진리인것처럼 포장되어 왔습니다. 때문에 과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지금 이시대에는 약물로도 인간의 모습을 바꾸고 DNA를 조작해서 더 진화된 존재로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인간은 성경에 기록된대로 진화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지금의 모습대로 창조되었을 것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중간형태의 화석이 없는것도 이를 뒷받침합니다. 환경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마도 원래 그런 형태의 생물이 창조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진화론은 과학자라면 더 빠지지 쉬운 종교의 올무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과학이론이 가설에 바탕을 두고 있기 때문이겠지요. 저의 생각입니다. 이런 식으로 영화산업이 흘러가는 것은 문화의 흐름을 주도합니다. 시대를 반영하는 영화의 힘을 매우 파워풀합니다. 다른 시각에서 만든 영화들이 제작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야 진화론 일방향적인 문화흐름을 바꿀 수 있을것 같네요


[출처] 2020년 9월 1일 오늘의 영화 : [프로젝트 파워] 헨리 유스트 (문헌정보팀 WE) | 작성자 문헌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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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9/01 [09:08]   ⓒ 울산광역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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