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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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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수의 시와 맑은 글
<제355회>바닷가 민박집
너 외롭다고 했지 그래서 여행이라도 훌쩍 떠나고 싶다고어느 바닷가 민박집창문 너머로 밀려오는 파도소 ...
<제354회>홍등
불빛 아래서 검은 잎을 갉아먹는 벌레였다 여자는오빠 놀다가 오늘 밤 쥑여 줄게노란 우산 속으로 팔을 끌 ...
<제353회>어떤 고백
이제 그만 가 봐야겠다며 그대가 손을 내밀었을 때나는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보내는 일에 낯설어 하고 ...
< 제352회 >달
어머니가 평전 논배미에서 하루 종일 쎄빠지게 일하고품삯대신 받아 이고 온 달은 초승달이었다내가 그 여 ...
< 제351회 >상사병
그 여자를 둘둘 말아옆구리에 차고서 산속깊이깊이 숨어들어 오두막집을 짓고산비탈을 일구면서 살았으면 ...
< 제350회 > 인생
살다보면 누구나 외로울 때가 있지눈물이 나거든누군가에게 마음을 퍼 주어라외로움도 견딜만하다는 것을 ...
<제349회> 시월의 약속
10월에는 들녘의 나락들이 고개를 숙이겠다고쥐밤나무는 다람쥐들에게 밤을 떨구어 주겠다고약속을 했습 ...
<제348회>내 가슴에 네가 있는 동안
너를 보내고도 내 마음은 뿌듯하눈물을 글썽이며 너는 떠났지만 너와 함께 걷던 그 길가의 나무들은 여전 ...
<제347회> 껄쩍지근한 하루
옷을 올리라고 한다 청진기가가슴을 더듬어 온다 갑자기 세상이 적막하다숨을 크게 들이마시고 천천히 뱉 ...
<제346회> 하화夏花
사하촌 벗어나니 내장산 이마가 푸르다그 많던 사람들은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 않고 일주문 뒤로 길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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