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학교(총장 정정길)는 14일 울산지역 기업체 및 연구소와 함께 하는 신(新)산 · 학 · 연 협력 비전 선포식 및 협약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13일 울산대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울산대 산학협동관 국제회의실에서 시작되는 선포식 및 협약식에는 이두철 울산상공회의소 회장, 김동철 한국부품소재진흥원장, 이유종 부산 · 울산중소기업청장, 박화영 한국기계연구원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사장, 민계식 현대중공업㈜ 부회장, 박상훈 SK㈜ 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해 기업체 및 연구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울산대에서는 정정길 총장이 대표로 협약식을 체결한다. 이날 울산대는 한국기계연구원과 학연협력 교류협정을 체결하고 △국내 기계 및 부품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기술개발사업 △인력양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울산의 주력 사업체인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 SK와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최고 수준의 현장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권영순(60 · 첨단소재공학부 교수) 울산대 산학협력단 단장은 “이번 행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산 · 학 · 연 협동으로, 우리나라 최대의 산업현장을 교육장으로 삼아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고, 또 산업현장의 인력을 재교육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한다는 데 커다란 의미가 있다”고 소개했다. 울산대는 이어 울산지역 30개 중견기업이 참가하는 산학협력협의회 출범식을 가지고 정부가 지원하는 우수연구센터로 지정된 울산대의 네트워크기반 자동화연구센터(RIC)와 면역제어연구센터(SRC), 디지털제조정보연구센터(ITRC), 누리(NURI)사업단, BK(두뇌한국)21사업단, 청정자원순환연구센터, NEXT(정보통신우수인력양성)사업단, 기계부품 및 소재특성평가연구센터의 성과발표회를 갖는다. 오후 3시 45분에는 한국기계연구원 김병기 신기능재료개발본부장이 ‘금속 원천소재사업단 및 소재은행’을 주제로 강연을 한다. 15일 오전 10시부터는 울산대 산학협동관 1층 세미나실에서 ▲새시 통합제어와 전자화 동향(김영준 부장 · 현대모비스) ▲하이브리드 자동차 개발 동향과 핵심기술(황성호 교수 · 성균관대) ▲차량성능개발 선행해석 기술동향(유희 박사 ·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 ▲자동차 의장라인 자동화 생산기술(문상인 부장 · 현대자동차 생산기술센터) ▲차세대 소재성형기술 개발 사업 현황(한유동 단장 · 차세대소재성형기술개발사업단) ▲수송기기용 신 용접기술 개발(장웅성 센터장 · RIST 용접센터 ▲자동차 부품소재의 표면열처리기술(오가와 미츠오 · ㈜CEMM) ▲철강부품소재의 이온주입 및 코팅기술(아츠시 미츠오 · 동경 산업기술연구소)등이 각각 발표된다. 이와 함께 14, 15일 이틀 동안 산학협동관 1층 로비에서 정부가 우수 연구소로 지정한 울산대 6개 사업단의 국책사업 성과 전시회도 마련된다./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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