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교육청에서는 15일 오후 3시부터 6층 중회의실에서 실업교육의 내실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울산지역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4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는 울산지역 실업계고교 교감, 실과부장, 실업교육 담당자 등이 참석해 직업교육 체제혁신 방안, 특성화고 전환, 신입생 학교생활 적응활동 운영 등을 논의한다.
 
또한 일반실업계고교의 특성화 전환계획과 법적 제도적 지원체제 구축, 학생 · 학부모의 대학진학 욕구를 충족키 위한 진학지도 병행 추진 등을 협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 논의될 구체적인 방안들을 살펴보면 ▲지역실정에 맞는 특성화고등학교 전환과 노후 기자재 교체 및 확충 방안 ▲기능연마를 위해 공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의 효율적 운영▲ 진로체험 캠프에 60개 직종 1,876명 중학생 참가▲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전국 기능경기대회 준비와 울산자연과학고가 주관하는 제36회 한국 영농학생 전진대회 개최▲산 · 학 협동 연계교육과 1인 1자격증 취득 지도로 취업률 향상  ▲“2007 과학기술제전”일환으로 직업교육박람회를 개최해 실업계고교 학생들의 자긍심 고취 및 중도 탈락생 경감 등이다.
 
시교육청은 인문교육과 실업교육을 중등교육의 양대 축으로 인식하고 실업계 고등학교를 소수 정예화된인력을 양성키 위한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전환과 대학 관련학과에 맞는 동일계 진학프로그램 도입으로 실업교육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권승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