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
시설하우스 노후화로 인한 농가 난방비 부담 해소와 시설현대화를 통한 고품질 농작물 생산을 위해 시설하우스 개보수 지원사업이 실시된다.
  울산시에 따르면 최근 겨울철 난방비 부담과 노동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규모 시설원예농가에 개보수 사업을 지원할 경우 평당 2만~6만원씩 들어가는 난방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현대화 시설로 개보수함에 따라 노동력 절감은 물론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품질 높은 채소를 공급할 수 있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시는 북구 4㏊, 울주군 4㏊ 총 8㏊의 시설하우스에 대해 4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키로 했다.
  사업비 내역으로는 시비 1억2000만원, 구·군비 1억2000만원, 자부담 2억4000만원 등 총 4억8000만원으로 행정 보조 50%, 농가 자부담 50%이다.
  지원대상은 현대화 시설하우스에서 화훼와 시설채소를 재배하는 시설원예농가이며, 사업내용으로는 보온커튼이나 자동개폐, 수막, 지중난방, 필름(0.15㎜) 교체 등이다.
  비닐 등 소모성 비품 및 자재구입 등은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순위는 자동화 부대시설이 있는 현대화 시설하우스인 1-2W형 등이 우선 지원되며 소규모 시설하우스는 차순위로 예산범위 내에서 선정해 지원하게 된다.
  한편 시에서는 2월 말께 시 관내 시설채소 작목반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조사해 향후 지원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며, 특히 안전한 농산물 공급을 위하고 지속적인 시설하우스 개보수 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박현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