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07 정부 농축산 시책 평가에서 고품질 쌀 생산, 가축 방역, 친환경농업시책 등 3개 분야에서 우수 및 장려기관으로 선정되어 농림부 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울산시는 올해 환경 쌀 생산 단지 687ha를 조성, 동진1호, 신동진 등 고품질 쌀 생산면적을 95% 이상 달성했으며, 친환경 인증 장려금 제도를 통해 저농약은 ha당 60만원, 무농약은 150만원, 유기농법 농가에는 17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쌀겨펠렛 농법을 울산의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읍, 면별로 15ha~30ha 규모의 시범단지를 조성, 전국 최대 규모인 314ha의 쌀겨펠렛 농법단지를 구축하고 있다. 쌀겨펠렛 농법은 쌀겨를 논에 뿌려 잡초성장을 억제하고 퇴비 효과와 아울러 쌀 품질도 향상 시켜주는 농법이다.
울산시는 또한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대책 등을 평가하는 ‘가축방역 시책 분야’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예찰협의회를 운영하고 검진 및 병성감정 시책을 추진하는 등 감시활동을 강화, 올 해 관내에서 단 1건의 돼지콜레라, 조류인플루엔자도 발생 하지 않았다.
친환경 시책, 브랜드 개발, 판매촉진 등의 항목을 평가하는 친환경 농업시책 평가에서도 울산시는 특, 광역시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었다. 한편 울산시는 내년에는 총 526억원의 예산을 확보, 지역특화품목 육성(23억), 유기질비료 지원사업(5억4000만원) 등 친환경 농업에 5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서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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