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 3층 상황실에서 최문규 기획관리실장 주재로 담당관, 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 보고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주요사업의 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울산시가 계획한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 목표액은 국고보조금 3,460억원, 국가시행사업 1조770억원 등 총 1조4,230억원이다. 울산시는 이에 따라 중점 확보 대상사업으로 산업?경제 분야는 2단계 지역산업진흥사업, 산업단지 혁신클러스터 추진, 지역혁신산업 기반 구축, 테크노파크 조성 등을 선정했다. 또한 도로?철도분야는 옥동~농소간 도로개설 사업, 산업단지(미포, 온산, 길천, 모듈화) 진입도로 개설, 부산~울산 고속도로건설, 국도31호선(온산~두왕)확?포장, 울산~포항 복선전철화사업, 경부고속철도 건설사업 등을 선정, 적극적인 확보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이와 함께 환경분야는 자연형 하천 정화사업, 용암폐수종말처리장 건설, 하수종말처리장 고도처리시설, 하수관거 부설사업, 연구?개발분야(R&D)는 지방대학 혁신역량강화, 전문대학 특성화 지원사업 등의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항만분야는 국가시행사업인 울산 신항만 건설, 방어진항 오염해역 준설, 어촌 관광개발(정자항)사업 등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앞서 울산시는 하동원 행정부시장을 총괄로 하는 2008년도 국가예산 확보대책반(7개팀,41명)을 기 편성하였으며, 특히 금년 3월부터 국회 확정시까지 주요사업의 예산확보를 위하여 중앙부처 방문활동을 강화하고 지역출신 국회의원의 협조를 요청하는 등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총력체제에 돌입키로 했다. 한편 2008년도 국가예산 일정을 보면 국가예산신청(5월31일), 중앙부처 심의(6월), 기획예산처 심의(7월~9월), 정부예산안 국회제출(10월2일), 국회심의(10월~12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박현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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