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중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 320호인 울산 병영성 일대에 풀베기 작업 등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27일부터 실시했다.
중구청에 따르면 이번 환경정비는 병영성과 그 주변이 잡초 및 생활쓰레기 투기 등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어 병영성을 보존하기 위해 실시되는 것이다.
중구청은 이날부터 오는 31일까지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환경 정비를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중구청은 지난달 16일부터 병영성에 상시관리인을 배치하고 병영성 주변 청소, 개인경작금지 등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 상시순찰 ▲ 쓰레기무단투기 및 무단경작행위 등 불법행위 감시 및 계도 ▲ 환경정비와 문화재안내 등 문화재지킴이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중구청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재 관리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농작물 경작이나 생활쓰레기 무단투기와 같은 불법행위 근절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권승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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